코레일 수도권광역본부,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한 부정승차 핀셋 단속활동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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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수도권광역본부,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한 부정승차 핀셋 단속활동 시행
  • 김유찬 기자
  • 승인 2022.03.2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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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승차 단속 및 올바른 전철 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계도 활동 시행
평택지제역에서 역무원이 부정승차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평택지제역에서 역무원이 부정승차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글로벌신문]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본부장 주용환)는 3월 16일부터 23일까지올바른 전철 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계도활동과 부정승차 핀셋 단속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수도권광역본부는 부정승차 예방 및 정당한 이용자 보호를 위해 부정승차 단속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이후 고객과의 접촉이 불가피한 단속업무의 특성상 적극적인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핀셋 단속은 교통카드 누적 사용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면서도 단속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단속활동으로 최근 5개월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출퇴근 시간대 동일역에서 160회 이상 사용된 청소년·어린이 할인교통카드와 △동일역에서 100회 이상 승·하차 처리된 노인 무임교통 카드 등 부정사용이 의심되는 교통카드 주 사용 시간대를 집중 단속했다.

단속결과, 여러 소속에서 할인·무임 승차권 부정사용, 게이트 무단 통과, 타인의 신분증 도용 등의 사례가 적발되었으며 이들은 광역철도 여객운송 약관에 의거해 승차구간의 1회권 운임과 그 30배의 부가운임을 지불하게 되었다. 한편, 2021년 수도권광역본부 관내 부정승차 단속금액은 약 2억 9천만원으로 3억원에 가까운 수치였다.  

또한, 단속 중에는 고객에게 올바른 전철 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부득이한 확인절차임을 정중하게 안내하고 휴대용 정산기를 이용해 현장에서 바로 승차내역을 확인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주용환 수도권광역본부장은 “전 소속이 참여하는 단속 및 계도 활동을 통해 정당한 승차권을 사용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일부 부정승차자로 인해 정당한 이용자가 불합리함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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