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 외국어 셀프(self) 참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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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 외국어 셀프(self) 참배 시행
  • 김귀전 기자
  • 승인 2019.12.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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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6월에 시행한 현충탑 우리말 셀프 참배에 1만 6천여 명 참여

[글로벌 신문] 국립서울현충원(이하 ’현충원‘)은 호국추모공원 실현을 위해 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누구나 현충탑 참배를 격식 있게 할 수 있도록 ‘현충탑 외국어 셀프 참배’를 12월 26일부터 시행합니다.

◦ 현충원에는 연간 1천여 명의 유엔군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이 현충탑 참배를 위해 방문하고 있으며, 주변에 있는 한강공원이나 이태원 등과 연계하여 현충원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 하지만 그동안 현충원에는 현재 외국어 전담 집례관이 없어, 외국인이 현충원 참배시 격식 있는 참배가 제한되었습니다.

□ 외국어 셀프 참배 절차 안내는 합동군사대학교 예하 국방어학원과 협업하여 원어민 강사가 10개 국어로 녹음하였으며, 현충원은 이들을 명예집례관으로 위촉하였습니다.

◦ 셀프 참배가 가능한 외국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터키어이며 현충탑 제단에 설치된 QR코드로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여 참배할 수 있습니다.

□ 한편, 올해 6월 10일부터 시행한 ‘현충탑 우리말 셀프 참배’는 지금까지 5천 7백여 건에 1만 6천여 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현충탑 우리말 셀프 참배는 국민 누구나 현충탑을 찾아 첫 명예집례관 서경덕 교수의 목소리 재능 기부로 녹음된 안내에 따라 분향, 경례, 묵념 등 격식 있게 참배를 하고 있습니다.

◦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같이 예약하기 어려운 단체나 친목 모임, 자녀 교육을 위해 방문하는 가족 단위 참배가 늘고 있습니다.

□ 현충원은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일부 국립묘지와 셀프 참배 제공방안을 협의 중에 있으며, 다른 국립묘지와 지자체별로 운영하고 있는 현충시설까지 확대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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