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뿜뿜 콘테스트” 초일류 육군, 국민⋅장병의 아이디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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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뿜뿜 콘테스트” 초일류 육군, 국민⋅장병의 아이디어로!
  • 김귀전 기자
  • 승인 2019.12.26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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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비전 2030’을 뒷받침할 아이디어 “뿜뿜 콘테스트” 결과 공개 -
- 작은 물체까지 감시 가능한 드론봇 체계 제안한 박혁 소령(진) 최우수상 영예 -

[글로벌 신문] 육군은 미래환경에 부합한 도약적 변혁을 위해 1년여 간 국민과 장병들이 제안한 아이디어 “뿜뿜 콘테스트”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뿜뿜 콘테스트”는 국민과 장병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지난 해 처음 개최했으며, ‘스마트 무인기를 위한 딥러닝 기반 영상인식 활용 방안’ 등 117건을 정책에 활용하는 값진 성과가 있었다.

◦2회를 맞는 올해는 ’육군비전 2030‘의 핵심과제인 ①첨단과학기술군 ②가치기반의 전사공동체 ③창의력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의 보고 ④수준 높은 복지와 문화를 지닌 매력적인 육군을 주제로 공모를 개최했다.

◦지난 5월부터 4개월간의 공모기간 중 15,745명이 제안한 총 4,76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치열한 예선과 육군본부 전문심사 과정을 거쳐 8개의 본선 진출팀을 선발했다.

◦본선 경연대회는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아이디어 제안자들이 직접 발표후 질의⋅답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심사는 정책을 담당하는 참모들과 실무자들로 구성된 청중평가단 250여 명이 창의성, 실현가능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육군이 지향하는 첨단과학기술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탄소나노튜브, CubeSat(초소형 위성), LiDAR 등 첨단기술 적용방안, 스마트 병영환경에 부합한 정보체계 구축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팀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분석평가단에 근무 중인 박혁 소령(진) 등 2명, 우수상은 정광식 주무관 등 5명(종합정비창), 장려상은 김은우 소령 등 3명(정보학교), 정재민 중령(미래혁신연구센터), 병사 특별상에는 김동환 상병 등 5명(36사단 독수리연대)이 선정되었으며, 각각 참모총장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혁(만 32세) 소령(진) 등 2명은 ’딥러닝 기반 드론봇 감시체계의 작은 물체탐지 기술적용‘이라는 주제로 이미지 처리 딥러닝 알고리즘이 적용된 정찰드론을 통해 높은 고도에서 책임지역을 한 번에 감제하는 효과적인 방안을 제안해 청중평가단으로부터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박 소령(진)은 ’이 기술을 적용하면 적은 수의 드론으로도 정찰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향후 육군이 병력 감축의 도전요인을 극복하고, 첨단과학기술군으로 나아가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정광식(만 35세) 주무관(전차 7급) 등 5명은 광범위한 지역을 관찰하고 감시할 수 있는 LiDAR기술을 AI와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육군 경계체계 발전방안을 제안했다. 정 주무관은 “이 기술을 도입하면 험준한 지형에서 효과적인 감시가 가능하고, 유효 감시범위도 크게 늘어난다”고 말했다.

◦장려상은 3개 팀이 선정되었는데 김은우(만 35세) 소령 등 3명은 지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범·교리문헌 접근성 향상방안에 대해, 정재민 중령(만 43세)은 탄소나노튜브 위장망을 활용한 EMP방호 구축에 대해, 김완식(만 33세) 소령(진) 등 2명은 스마트 병영환경에 부합한 ’용사정보체계 앱‘ 개발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병사 특별상에는 김동환 상병(만 22세) 등 5명이 선정되었는데, 육군의 전략적 정찰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CubeSat(초소형 위성)기술의 개발과 도입 필요성, 구현가능 방안을 제안했는데 “동료들과 함께 영화 미션임파서블을 보면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육군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렴한 우수 아이디어를 면밀히 검토해 단기 및 중⋅장기 발전과제로 구분해 추진하고, 비록 선발되지는 못했지만 가치 있는 제안들을 선별해 정책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임응식(대령) 소통공감연구관은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국민과 장병들의 지혜를 한데 모아 미래환경 변화에 부합한 육군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 모티브를 얻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국민과 장병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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