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 내년 서울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2조원 보증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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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용보증재단, 내년 서울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2조원 보증지원
  • 송광헌 기자
  • 승인 2019.12.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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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영업자 자금난 해소 위해 창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 보증지원 결정
- 신용보증과 경영개선 동시 지원하는 ‘지역밀착형 종합지원 플랫폼’ 체계 기반으로 기업별‧지역별 특성 살린 맞춤지원 강화
- 2019년 청렴도 1등급 기관 선정, 소상공인 지원 우수기관 대통령 표창 등 ‘청렴성’과 ‘업무성과’ 동시에 인정받으며 서울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글로벌신문]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 이하 재단)은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과 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으로 겪고 있는 서울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내년에 2조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재단 설립 20년 만에 최대 규모다.

□ 지식재산(IP)보증 규모도 대폭 확대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과감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취약계층과 창업 및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늘린다.

○ 지식재산(IP)보증은 2019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300억 원, 취약계층과 일자리창출기업 등을 위한 ‘사회적가치실현보증’은 1,900억 원 증가한 8천억 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지원 중심 ➡ 금융‧비금융 아우르는 ‘종합지원 플랫폼’ 체계로 전면 전환>

□ 내년부터 재단은 기존 금융지원 중심의 지점 체계를 ‘금융+경영 원스톱 종합지원체계’로 전면 개편한다. 각 지점에서는 신용보증과 경영지원은 물론, 구청‧대학‧상인회‧금융회사 등 지역 내 경제주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소상공인 정책을 개발하고 제도 개선을 제안하는 일도 맡는다.소상공인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재단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밀착형 종합지원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

○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시 내 25개 자치구에 ‘1자치구 1지점’ 설치를 완료하고, 본점에 집중되어 있던 경영개선 지원사업을 지점으로 전진 배치한다.

○ 올해까지 보증지원은 지점에서, 1:1경영컨설팅‧창업 프로그램 등 경영지원은 본점에서 각각 진행했다면, 내년부터 서울시 중소기업‧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지점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경영컨설팅과 신용보증을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 각 지점에서는 지역 특화사업 발굴,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등 지역‧상권 단위 패키지 지원도 강화한다.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서울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2019년 ‘소상공인 지원 우수단체’ 대통령 표창 수상,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 선정 등 성과 잇따라>

□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재단은 그동안 80만 여개 업체에 18조가 넘는 보증을 공급하며 서울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자금지원 뿐 아니라 생애주기별 소상공인 종합지원, 일자리 창출 지원, 성실실패자 재기지원 등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개최된 ‘2019년 소상공인 대회’(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소상공인진흥공단 및 소상공인연합회 주관)에서 우수단체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또한 ‘지역밀착형 종합지원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경영목표를 수립하고, 경영 혁신을 통해 효과적인 자영업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2019년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경영성과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

□ 지난 10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재단이 종합청렴도 ‘1등급 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공직기강 상시 점검, 부패취약분야 자체 모니터링 등 부패 예방 노력을 강화해온 결과로, 재단에서는 지난 20년 간 단 한 건의 금품 관련 부패사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 2019년 청렴도 측정 대상 공직유관단체 4유형(직원 200명 이상 400명 미만)에 해당하는 41개 기관 중 ‘1등급’에 선정된 곳은 재단이 유일하다.

□ 재단의 공정한 업무처리는 채용 과정에서도 이어져, 지난 12일 개최된 ‘2019년 공정한 채용, 블라인드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고용노동부‧기획재정부‧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 주최,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2017년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시작한 재단은 학력, 성별, 나이, 출신학교 등 직무사항과 관련 없는 개인 인적사항을 전면 배제한 표준입사지원서를 도입했다. 채용설명회를 통해 지원자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필기시험 당일 노쇼(No-Show)발생에 대비해 ‘필기시험 현장 사전등록제’를 도입하는 등 지원자의 알권리 충족과 응시 기회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확보했다.

□ 서울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이사장은 “올해는 재단이 지난 20년간 묵묵히일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서울시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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