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궤도이탈 사고 관련 한강철교 특별 현장 점검 시행
상태바
SRT 궤도이탈 사고 관련 한강철교 특별 현장 점검 시행
  • 정향인 기자
  • 승인 2022.07.05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도상승에 취약한 장대레일 및 정척구간 집중 점검
손명철 수도권광역본부장(왼쪽)이 한강철교 C선의 레일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손명철 수도권광역본부장(왼쪽)이 한강철교 C선의 레일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글로벌신문]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본부장 손명철)는 최근 발생한 대전조차장역 SRT열차 궤도 이탈 사고와 관련하여 7월 3일 노량진-용산역간 한강철교 특별 현장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폭염에 취약한 선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계획되었으며 한강철교 4개의 선중에 KTX 운행선인 C선 및 경부2선인 D선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손명철 수도권광역본부장은 온도상승에 취약한 장대레일 및 정척구간(이음매) 레일 유간을 주의 깊게 살폈으며 레일 파상·편마모 상태와 자동 살수장치 및 레일 코팅시스템 등을 점검했다. 그리고 선로에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즉시 관련부서 및 철도교통관제센터에 통보하고 감속·주의 운전을 요청할 것을 직원들에게 재차 당부했다.

한편, 수도권광역본부는 지난 4월부터 폭염으로 인한 레일 부상 및 장출 사고에 대비해 레일을 미리 일정 수준으로 늘리는 장대레일 재설정 작업을 시행하고 온도가 자주 상승하는 선로 40개소 20km의 연장에 차열성 페인트를 추가 도포했다. 차열성 페인트는 열기를 차단해 온도를 4~5℃ 저감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

손명철 수도권광역본부장은 “본격적인 더위가 오기 전에 폭염 및 폭우에 대비한 점검·정비에 최선을 다해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불편사항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예방을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