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정부와 유네스코, 기념비적인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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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와 유네스코, 기념비적인 양해각서 체결
  • 이성영 기자
  • 승인 2022.07.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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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신문] 몽골의 유네스코(UNESCO) 가입 60주년을 맞아, 몽골 정부와 유네스코가 기념비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29년까지 이어지는 이 MoU는 교육, 과학, 문화 및 디지털 변혁 측면에서 몽골과 유네스코가 공유하는 포부를 강조한다. 유네스코 사무총장 Audrey Azoulay가 몽골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그녀는 현재 나담 축제를 위해 몽골에 머물고 있다.

이 양해각서에 언급된 주된 약속은 몽골의 새로운 부흥 정책과 비전 2050(New Recovery Policy and Vision 2050) 시행을 지원할 전망이다. 몽골의 새로운 부흥 정책과 비전은 금세기 중반까지 몽골을 주요 지역 강국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 몽골의 교육 제도 개선: 기술 및 직업 자격의 품질과 이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고등교육, 공동 발전 및 평생학습 경로 제공을 위한 국가적인 자격 체제의 개발을 지원하며, 교육 부문의 디지털 변혁을 도모한다.

- 과학이 제공하는 기회의 개방: 과학기술 부문의 투자를 확대하고, 연구대학의 발전을 지원하며, 과학 부문에서 지식 이전을 더욱 촉진한다. 또한, 과학기술단지, 자유경제지구 및 관련 기술 기반 기업 등 혁신 기반시설 지역을 조성하고 발전시킨다.

- 몽골의 독특한 문화유산 소개: 문화 유물의 불법 거래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몽골의 박물관을 도모하며, 몽골의 문화창조산업 발전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규제 장벽을 제거하고, 몽골의 풍부한 문화유산에 대한 청년 참여도를 높인다.

지난 월요일, 오흐나 후렐수흐(Ukhnaagiin Khurelsukh) 몽골 대통령이 올해 나담 축제의 공식 개막을 선언했다. 나담은 2010년 유네스코 인류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몽골 문화부 장관 Nomin Chinbat는 "몽골 정부와 유네스코 간의 이 기념비적인 파트너십은 몽골 국민이 미래의 기회를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몽골의 문화유산을 더욱 보호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교육, 과학 또는 디지털 기술 활용 증대 등, 양해각서에 포함된 약속은 몽골이 비전 2050과 새로운 부흥 정책을 시행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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