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나담 축제에서 선보인 '몽골의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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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나담 축제에서 선보인 '몽골의 자부심'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2.07.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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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축제 몽골’ 나담축제’ 3년만에 열리다…

[글로벌신문] 올해 나담 축제는 '몽골의 자부심'이라는 기치 아래 진행 중이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는 나담 축제의 일환으로 일련의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주 내내 이어진 몽골의 나담 국경일은 몽골 시민, 몽골 국적 및 몽골의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유목 문화, 몽골어 및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공을 거둔 몽골인을 소개한다.

올해 나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다음과 같다.

- 일요일에 중앙문화궁전과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국가 기념 콘서트

- 6월 28일~7월 17일에 몽골 예술가 연합 아트 갤러리(Gallery of the Union of Mongolian Artists)에서 열리는 예술 전시회 '아름다운 몽골(Beautiful Mongolia)'

- 토요일~화요일에 열린 '몽골의 자부심(Mongolian Pride)' 사진 전시회

- 월요일과 화요일에 열린 문화 나담 축제(Cultural Naadam Festival)

- 일요일에 몽골 군인들이 선보인 군대 열병식

- 개막식과 폐막식(각각 월요일과 화요일)

올해 나담 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19년 이후 최대 규모로 열렸다. 엄격한 격리 지침과 지금까지 몽골 국민 70%가 완전 접종을 마친 백신 접종 운동 덕분에, 올해는 정상적으로 축제가 재개됐다. 또한, 이와 같은 조치는 2022년 초부터 몽골의 관광 부문을 크게 촉진시켰다.

몽골은 2022년 나담 축제와 더불어 신체제의 2230~2231주년, 위대한 몽골 815~816주년, 몽골 독립선언 110~111주년, 대중혁명 100~101주년도 기념하고 있다.

월요일 개막식에서 오흐나 후렐수흐(Ukhnaagiin Khurelsukh) 몽골 대통령은 "조상들로부터 이어진 나담 국경일은 몽골 국가의 존재와 독립의 상징이자, 몽골인의 단합과 자유, 역사, 가치, 문화유산, 정신유산의 상징이며, 인류의 귀중한 문화 자산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몽골 문화부 장관 Nomin Chinbat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 동안 중단된 나담 축제가 올해 재개됐다"라며 "이는 몽골의 일상으로 돌아왔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담 축제는 몽골의 고유문화, 언어 및 유산을 기념하는 또 다른 기회를 다시금 선보이는 것"이라면서 "올해 나담 축제를 통해 미래는 물론, 몽골과 몽골 국민이 세계 무대에서 점점 이름을 떨치고 있는 방식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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