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신문] 남미의 뜨거운 열정과 함성이 가득했던 ‘제1회 남미 GTA컵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장 김경덕)은 현지 시각 8월 6일 오전 10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브라이안 톨레도 경기장에서 ‘2022 남미 GTA컵’을 시작하였다.
대회 기간 내내 매일 1천여 명의 선수와 1천여 명의 관객들이 참여하며 ‘째때아’(GTA 경기도태권도협회)를 외치는 가슴 뭉클한 명장면이 연출되었고 경기도태권도협회 대표 시범단이 보여준 화려하고 수준 높은 퍼포먼스는 현지인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김경덕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재미없고 지루한 태권도 경기에서 벗어나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경기를 만들기 위해 한 라운드에서 동일 기술로 득점 허용을 3회까지 제한하여 다양한 발차기 기술을 유도해 매 경기마다 선수들의 고난도 발차기 득점 기술과 전통 태권도 기술을 이용한 강도 높은 타격 득점을 선보이게 하였다.
이번 대회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남미 태권도 수련생들의 태권도 사랑을 엿볼 수 있는 감동의 사연들이 전해져 많은 이들이 가슴을 뭉클하고 따뜻하게 만들었다.
김경덕 회장은 “볼리비아의 강진수 사범은 3000km가 넘는 거리를 3일 동안 버스를 타고 대회 출전만을 생각하며 달려온 사연과 파라과이의 ‘따미라’라는 여성 사범이 햄버거 장사를 해서 번 돈으로 이번 대회에 어렵게 참가하게 된 사연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아르헨티나 태권도 협회의 의도적인 방해에도 불구하고 남미 5개국에서 1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뜨거운 열정과 감동이 가득한 축제의 장이었다”라고 밝혔다.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이번 대회는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실천하고 보여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 속에 있는 전 세계 태권도 수련생들에게 사랑과 감동을 실천하는 귀감이 되는 대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