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K타이거즈 시범공연···라치카 축하무대

[글로벌신문] 서울시가 9월 4일 ‘태권도의 날’을 맞아 광화문광장에서 태권도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시는 태권도 공연을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확대하기 위해 청와대(7~8월)와 광화문(9~10월)에서 해오던 정기공연을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으로 넓혀 10월까지 격파, 품새 시범 등 정통 태권도 공연 및 문화·창작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말 상설공연으로 운영한다.
이에 앞서 ‘2022 서울시 태권도의 날 기념공연’이 2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세종문화회관 미디어파사드 및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1974년 창단해 매년 20개국 순회 시범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는 ‘국기원’의 정통 태권도 시범공연, 케이팝과 태권도 콜라보 장르를 개척한 ‘K타이거즈’와 나태주의 합동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팀 ‘라치카’의 축하공연과 ‘비가팀’의 태권 타악 퍼포먼스, 서울 미동 초등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1일부터 4일까지는 전통무예인 태권도를 현대적 감성과 예술적 표현으로 만든 전시작이 세종문화회관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저녁 8시부터 펼쳐진다.
서울시 태권도의 날 기념공연은 이달 29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사전 예약을 통해 지정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으며, 예약하지 않더라도 현장 관람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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