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신문] (사)대한 다문화 복지 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 신정고등학교, 한광고등학교, 태권샵이 후원하는 ‘제1회 대한민국 다문화 태권도협회장기 전국 도장대항선수권대회'가 서울 신정고등학교에서 지난 8월 28일 성황리에 종료했다.

약 10여 개국의 다문화가정 태권도 수련생들과 약 300여 명의 일반 수련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국내 수련생들과 다문화가정 수련생들이 태권도를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였고 참가한 선수들의 태권도를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이 느껴지는 대회이기도 했다.

김경구 대한민국 다문화태권도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태권도 국위선양 및 다문화 수련생이 소외됨 없이 사회에 적응은 물론 자신감 있게 활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대회는 다문화 수련생 개인 품새전 뿐만 아니라 다문화 수련생과 국내 수련생이 함께 시연하는 다문화 품새 3인 단체전, 도장대항 조별 품새 개인전, 도장대항 뽐내기 종합경연 등 다양한 대회 방법을 통해 앞으로의 태권도 대회 운영 방법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태권도 관계자들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대한민국다문화태권도 협회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다문화가정에 태권도 보급에 힘쓸 예정이며 매년 대회를 개최하여 다문화 가정과 국내 가정의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현수 수석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