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원장 후보자 인터뷰] "기호 8번 윤웅석 후보" 국기원 원장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인물로...
상태바
[국기원 원장 후보자 인터뷰] "기호 8번 윤웅석 후보" 국기원 원장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인물로...
  • 김현수 수석기자
  • 승인 2022.10.01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신의 국기원장에게 투표하세요!!
“원팀” 국기원! 일하는 국기원! 도장을 위하는 국기원!
기호 8번 윤웅석 후보 인터뷰
기호 8번 윤웅석 후보 인터뷰

[글로벌신문] 9월 30일(금) 윤웅석 국기원장 후보와의 인터뷰에서 국기원의 문제 상황을 해결하고 태권도 발전과 일선 도장에 도움이 되는 국기원, 태권도 발전에 앞서가는 국기원, 세계 태권도에 중심이 되는 국기원으로 재탄생하는 국기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전했다.

 

선거 출마를 결심한 계기와 선거에 임하는 각오

우리 국기원은 전 세계 태권도 가족의 정신적 중심으로 태권도 국기화와 세계화를 위한 태권도 기술 발전의 초석을 다져왔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국기원이 배출한 1,100만여 명의 유품․유단자는 전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며 각국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연맹과 함께 태권도 정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인구감소와 노령화, 태권도에 대항하는 다양한 무도의 등장, 특히 최근 몇 년간의 코로나19로 인한 수련생의 급격한 감소 등 우리 태권도인들이 함께 대응해야 할 현안들은 다양합니다.

이런 중에 법인화 과정에서 드러난 국기원 내부의 다양한 갈등과 운영상 문제들은 현안 해결의 주체가 되어야 할 국기원이 오히려 태권도인들의 걱정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우리 국기원은 변해야 합니다. 지난 5-6년간 이어진 비정상적 운영을 정상화 해야 합니다. 다양한 사회문제 대응에 앞장서야 합니다. 유튜브 등 SNS 시대로 대표되는 환경 변화에 도전해야 합니다. 태권도 세계화와 대중 무도로서의 태권도 저변 확산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국기원은 이러한 도전과 노력이 부족했습니다. 태권도 수련층의 연소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기술관과 정책을 고집하면서 현장의 현실과 멀어졌습니다.

저 윤웅석이 이 변화의 중심에 서겠습니다.

 

국기원장 선거에 많은 후보자들이 출마한 것에 대한 생각

국기원장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일반 경기단체나 대한태권도협회, 진흥재단 등의 단체는 시대에 맞는 유능한 젊은 인재들이 혁신적으로 해 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기원장은 태권도의 오랜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국기원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자리라고 생각됩니다. 이에 걸맞은 후보자들이 나오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메카 국기원의 비전과 대표 공약

1. 원팀 국기원

- 가장 먼저 해야할 중요한 일은 바로 원팀 국기원의 구축입니다. 원장과 직원과 이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하고 단합되는 원팀 국기원의 구축이 없이는 국기원 운영 정상화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저는 모든 힘을 쏟아서 이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하고 함께 일하는 체제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직원들과 소통하고 협의하여 사무국의 업무 체제를 혁신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원들과 이사회와 함께 국기원의 새로운 운영 문화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 화합하고 단합된 원팀 국기원을 바탕으로 태권도 유관 기관들과도 하나의 팀이 되어 태권도 발전과 도장 지원에 필요한 정책 추진과 특히 정부와 사회 각계로부터 우리에게 필요한 지원과 지지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2. 소통하는 국기원

- 지금까지 국기원은 폐쇄적 운영을 해왔습니다. 특히 일선 도장 지도자들에게는 더욱 그러하였습니다. 앞으로 국기원은 규정 개정과 사업 계획의 수립, 그리고 운영 전반에 대하여 일선 지도자들과 소통을 중시할 것입니다. 정기적인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일선도장 지도자들의 요구와 제안이 정책에 반영되는 시스템을 만들것입니다.

- 국기원 인사제도의 개방성을 높이고 태권도계 참신한 인재 등용을 위하여 연수원장과 연구소장, 그리고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개방적으로 공모하도록 하겠습니다.

3. 태권도의 가치를 높이는 국기원

- 국기원이 해야할 가장 중요한 사업의 하나는 바로 태권도의 가치를 우리 사회에 널리 알리는 일입니다. 특히 도장 교육의 효과 가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바로 도장 운영을 지원하는 가장 중요한 길입니다. 국기원은 정기적으로 태권도의 가치와 태권도 도장교육의 가치와 효과를 우리 사회에 올바르게 알릴 수 있는 홍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 도장 현장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각적 홍보물과 동영상 등을 최고의 수준으로 제작하여 모든 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급할 것입니다.

- 태권도의 가치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대중매체들과 연계하여 언론 노출과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4. 심사 제도의 개혁

- 현재 시행되고 있는 국기원 심사 규정과 제도 및 시행 방법은 오랜 기간 동안 큰 변화 없이 사용된 것입니다. 그러나 현장의 환경은 크게 변화되었습니다. 도장 교육 현실에 적합하지 않는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뒤떨어진 심사 규정과 시행 방법 등을 혁신적으로 개편하겠습니다.

- 품 연령을 만 12세로 조정하겠습니다. 품 연령의 현실적 조정을 통하여 초등 수련생과 중학생 이상 수련생들의 승품단 심사 과목을 차별화하여 초등생 수련자에 대한 과도한 품새 지도 부담을 줄일 것입니다. 그리고 수련생의 특성에 따른 심사 과목 및 심사 시행방법의 유연화와 다양화를 제도화하겠습니다.

- 현재 국기원의 티콘(Ticon) 시스템에 설치된 수련생이 직접 개인정보를 등록하는 시스템은 전면 폐지할 것입니다. 모든 정보의 등록 및 관리는 심사ID를 가진 지도자가 직접하고, 티콘은 심사 업무의 온라인 기능의 강화에만 집중하도록 전면 개편할 것입니다. 티콘 자체를 근본적으로 개편하여 지도자가 배제된 심사 정보 처리는 일체 없애도록 할 것입니다.

- 연령, 성별, 특히 연소자, 여성, 실버 수련생, 장애인 등 특수 수련층에 대한 특별한 심사 시행방법을 마련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 심사 시행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필요할 경우 소청과 구제 제도를 혁신하여 심사 시행의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정기적으로 심사에 관한 지도자들의 의견과 제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시스템을 정착할 것입니다.

5. 도장 지원사업 전면확대

- 도장에 도움을 주는 국기원이 되도록 사업의 방향을 설정할 것입니다. 도장 지원을 위한 각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도장을 위한 광고, 홍보 사업을 물론 도장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세미나, 자료 개발 및 보급, 도장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의 추진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할 것입니다. 특히 국기원 연구 개발 사업은 도장 지원을 그 목적으로 하여 추진하도록 할 것입니다.

- 도장 지원사업은 필요할 경우 대한태권도협회와 시도협회 그리고 다양한 민간 단체들과도 연계 또는 공동으로 추진하겠습니다.

6. 연구개발 및 연수교육 혁신

- 국기원의 핵심 사업은 연구 개발 사업과 연수 교육사업입니다. 오랫동안 변화없이 고집해온 전통적 기술이론을 급변하는 오늘의 현실과 특히 태권도 기술의 변화, 도장 교육환경의 변화들을 수용하여 과감하게 새로운 태권도 기술 이론 패러다임과 수련과정 및 심사 기준을 설정하도록 할 것입니다.

- 연구 개발 사업과 발을 맞추어 연수교육 사업 역시 현실성 있는 교과목 편성과 특히 도장 현실에 맞는 교육 내용을 개발하여 연수교육이 도장 지도자들에게 필요하고 실질적 가치가 있는 교육으로 혁신하겠습니다.

7. 글로벌 국기원 경영체제 확립

- 국기원의 장기적 발전을 위하여 가장 중요한 혁신과제는 국기원의 글로벌 경영체제의 구축입니다. 전 세계 모든 태권도의 기술적, 이론적, 사상적 표준을 정립하고 확대 보급하는 것이 국기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의 하나입니다. 국기원의 심사제도, 교육제도, 각종 기술과 이론적 표준이 세계적으로 보급되고 올바르게 시행될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정비하고 또 임직원의 역량이 국제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 지금까지 추진되어온 해외 지부 및 사무소 추진은 전면적으로 백지화할 것입니다. 각 국가협회가 국내 도장을 60% 이상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국가협회의 경우는 국가협회와 국기원이 모든 업무를 합리적 계약에 따라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등 대다수의 도장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가의 경우에는 지부나 대표 사무소 등의 설치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각 개별 도장과 국기원이 직접 소통하고 심사, 교육 등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겠습니다. 그리고 해외 도장들이 국기원과 직접 소통하고 심사 등 업무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업무시스템을 혁신할 것입니다.

 

다른 후보들보다 강점, 본인만의 경쟁력을 꼽는다면

저는 다른 후보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경험과 비전이 있습니다. 지난 50여 년 동안 태권도장에서 직접 지도, 경영을 하였습니다. 도장과 학교에서 많은 선수들도 양성을 하였습니다. 또한 시⋅도협회의 행정 책임자, 대한태권도협회의 기술심의회 의장으로 행정 경험과 역량을 축적하며 태권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국기원 연수원장으로써 국기원의 내부 사정을 잘 알기에 국기원의 정상화와 발전에 앞장설 수 있다는 것이 최대의 강점일 것입니다.

 

선거인단에게 한마디

“공약과 정책”은 현실성이 있고 지켜져야 합니다. 후보자들의 공약과 정책을 누가 실현 가능하며 잘 펼칠 수 있는지 살펴보고 국기원의 미래를 위해 선택하셔야 합니다. 태권도인들을 위해서 어떤 후보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꼭 투표하시길 바랍니다. 국기원의 미래에 꽃이 피고 태권도의 미래가 활짝 열릴 수 있도록 결정해주시길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