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상대초, 진주 남강초 꺾고 추계연맹전 초등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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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상대초, 진주 남강초 꺾고 추계연맹전 초등부 우승
  • 김유찬 기자
  • 승인 2022.11.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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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기와 트로피를 받고 기뻐하는 상대초등학교 선수들.
우승기와 트로피를 받고 기뻐하는 상대초등학교 선수들 =한태희 KFA 인턴기자

[글로벌신문] 포항 상대초등학교가 진주의 남강초등학교를 꺾고 추계여자연맹전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강나영 감독이 이끄는 상대초는 20일 강원도 화천의 사내A구장에서 열린 2022 추계여자축구연맹전 초등부 결승전에서 후반 16분 손서현의 원더골에 힘입어 남강초에 1-0으로 승리했다.  

남강초와 상대초는 지난 여름 여왕기 결승에서도 맞붙었으나 당시에는 남강초가 3-1로 승리했다. 경기 전 상대초 강나영 감독은 “올해 있었던 연맹전 대회마다 번번이 남강초에 발목을 붙잡혔다. 상대에 비해 피지컬적이 약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피지컬이 좋은 팀들과 연습게임을 많이 진행했다. 결승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반전은 남강초가 주도적인 흐름을 가져갔다. 전반 19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전달된 공을 이소미가 왼쪽 측면에서 살려낸 뒤 염채린에게 연결했으나 공이 발끝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25분에는 박비주가 롱패스로 길게 전달한 공을 염채린이 잡고 쇄도했으나 상대초 골키퍼 박지민이 먼저 나서 공을 쳐 냈다.

전반 내내 수비적인 전술을 취한 상대초는 후반 시작과 함께 라인을 올리며 득점을 노렸다. 마침내 후반 16분 기대하던 선취골이 나왔다. 상대초 김하율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와 경합하며 시선을 끈 뒤 뒤로 내준 공을 손서현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남강초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득점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상대초 골키퍼 박지민의 활약을 넘지 못했다.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상대초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2022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초등부 시상내역

우승 : 상대초
준우승 : 남강초
최우수선수상 : 손서현(상대초)
우수선수상 : 이소미(남강초)
GK상 : 박지민(상대초)
수비상 : 박비주(남강초)
최우수감독상 : 강나영(상대초)
최우수코치상 : 신선미(상대초)
우수감독상 : 채준우(남강초)
우수코치상 : 정차경(남강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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