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참석한 가운데 제20기 해외지역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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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참석한 가운데 제20기 해외지역회의 개최
  • 김유찬 기자
  • 승인 2022.12.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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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평화, 번영에 입각한 한반도 통일을 구체화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 - 윤석열 대통령(의장) 격려사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 - 윤석열 대통령(의장) 격려사

[글로벌신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0기 해외지역회의가 11월 28일~12월 1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등의 영향으로 4년 만에 열린 대규모 대면회의로 131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3900명의 해외자문위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열렸다. 현장에는 71개 국가 45개 협의회에서 900여 명의 자문위원이 오랜만에 고국을 방문하여 참석했다.

1일차인 28일에는 간부위원 간담회 및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2일차인 29일에 오전에는 개회선언에 이어 김관용 수석부의장의 기조연설과 석동현 사무처장의 업무보고가 있었으며,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정책설명과 이춘근 국제정치아카데미 대표의 특강도 진행됐다.

석동현 사무처장 업무보고
석동현 사무처장 업무보고

오후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 주재 하에 ‘해외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가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분단 극복과 통일국가 건설은 우리가 글로벌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고 성숙한 세계국가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될 것이며 창설 40년이 넘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평화와 번영의 새역사를 만들어가는 선봉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확고한 안보태세와 굳건한 국제공조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흔들리지 않고 대처해 나갈 것이며 ‘담대한 구상’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유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자유, 평화, 번영에 입각한 한반도 통일을 구체화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평화통일이라는 사명이 세대를 넘어 국민 전체를 아우를 수 있도록 미래 세대와 적극 소통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해외 자문위원의 정책제언도 이어졌다. 자문위원들은 의장인 대통령께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현지사회의 연대 강화 방안, 탈북민 정착지원 방안, K-문화를 통한 평화통일 공공외교 방향을 제안했다. 이어 해외 자문위원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 가자고 하면서 행동하는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될 것을 다짐했다.

3일차인 30일 오전에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대북정책과 국방정책에 대한 정책설명을 했다. 정책설명에 이어 자문위원들은 협의회별 분임토의를 통해 해외 자문위원의 역할을 토의하고 향후 활동방향을 수립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석열 대통령(중앙)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0기 해외지역회의 자문위원들
윤석열 대통령(중앙)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0기 해외지역회의 자문위원들

해외 자문위원들은 오랜만에 고국에서 열린 ‘해외지역회의’를 통해 한반도의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외 자문위원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토의하고 설계해 나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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