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도태권도협회...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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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기도태권도협회...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 김현수 수석기자
  • 승인 2023.01.06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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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태재단, 혈액암 투병 중인 이상엽 관장에게 도움의 손길
- “김경덕 이사장” 이상엽 관장 지속적으로 도움 약속
김경덕 경태재단 이사장 이상엽 관장에게 성금 전달

경태재단(이사장 김경덕) 온정과 나눔의 실천

[글로벌신문]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요즘 (재)경기도태권도협회(이사장 김경덕, 이하 경태재단)의 '기쁨해 사랑나눔' 지원사업을 통해 선한 영향력으로 2023년 새해를 훈훈하게 시작했다.

희귀병 ‘과립구육종’이라는 혈액암에 걸려 아무도 모르게 1년 넘도록 투병을 하고 있는 안타까운 처지에 놓여있다는 소식을 접한 경태재단 김경덕 이사장은 1월 6일(금) 강서구에 위치한 이상엽 관장의 도장에 방문하여 200만 원의 성금 전달과 함께 이 관장의 쾌유를 기원하였다.

성금 전달은 김경덕 이사장, 서명기 상임이사, 이영선 이사, 임종남 이사 등이 방문하여 이상엽 관장에게 직접 전달하였다.

이날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도 경태재단 임원들과 함께 방문하여 사비로 성금을 전달하였다.

김경덕 회장은 “어려움을 전해 듣고 같은 태권도인으로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이 병이 언제 재발할지 모르는 희귀병이기에 대한태권도협회,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서울시태권도협회 등과 협조하여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아보겠다. 또한 근본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맞는 골수가 있는지 찾아보겠다. 기자분들도 이 일을 널리 알려서 도움의 손길을 함께 해 주었으면 한다.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응환 이사장은 “도장을 방문하여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참 마음이 아프다. 이상엽 관장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태권도인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우리 태권도진흥재단 또한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돕겠다”라고 전했다.

이상엽 관장은 평소에 술과 담배도 하지 않고 매일 2시간씩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정도로 건강했다.

그런데 어느 날 제자들에게 열심히 태권도를 지도하던 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119에 실려 병원으로 가게 되어 무슨 병명인지도 모른 채 5시간 이상 걸친 대수술을 받은 후 조직 검사에서 백혈병의 종류인 과립구육종이라는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희귀병을 판명받았다.

그 후 1년 동안 도장 문을 닫고 치료를 받아 다행히 일상생활은 가능하게 되었지만 태권도장에 100여 명이 넘던 관원은 지금 21명 밖에 남지 않았다.

이미 병원비만으로 3억 3천만 원 정도 들어갔으며 앞으로도 계속 병원비가 들어가야 하고, 살 수 있는 방법은 골수이식뿐인데 아버지는 연세가 많으시고 아들은 이제 겨우 4살밖에 되지 않아 너무 어려 이식이 힘든 상황이다.

정신적, 경제적 모든 것이 너무 힘들고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있다.

이상엽 관장은 “이제 겨우 도장문을 연지 한 달... 언제 재발할지 모르는 병이지만 사랑하는 제자들을 교육하며 며칠이라도 더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처음엔 죽음이 무서웠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어린 아들을 생각하며 어떻게 살아갈까 막막해 매일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온정과 나눔, 배려가 필요한 태권도 계의 현실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경태재단 이사장과 임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왼쪽부터 이영선 이사, 서명기 상임이사, 김경덕 이사장, 이상엽 관장,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임종남 이사

 

도움을 주실 곳 ▶ 우리은행 1002-244-820086 (예금주:이상엽)

치료비가 있어야 생명을 조금이라도 연장할 수 있는 이상엽 관장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태권도 가족들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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