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로 인한 승객감소로 공항버스 감회운행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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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로 인한 승객감소로 공항버스 감회운행 승인
  • 김유찬 기자
  • 승인 2020.02.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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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리무진 이용객 36.3% 급감에 따라 감회운행을 신청하여 승인처리
- 운수업체별 승객 변동 추이를 모니터링 중이며 감회운행 추가 확대 검토 중
- 서울시, 승객감소로 인한 업계 부담완화 및 시민 이동편의 고려하여 추진 예정

[글로벌신문] 서울시는 ’20.2.7.(금)부터 공항버스 업체 공항리무진(총 22개 노선 중 11개 노선)의 감회 운행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 서울시 승인으로 ’20.2.7.(금)부터 가장 큰 규모의 공항버스 업체인 공항리무진은 일일 총 762회 중 75회 감회하여 운행하나, 벌어지는 배차간격은 약 3~10분 정도이다.

※ 공항리무진(총 22개 노선, 254대) : 762회 → 687회(75회 감회), 21대분 감회

○ 설 연휴를 기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및 공항 이용객 감소로 공항버스 이용객도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설 연휴를 이용해 국·내외로 여행을 떠났던 국내 이용객의 복귀 시점인 ’20.1.29.(수)부터 승객이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20.2.5.(수) 기준 전년 대비 승객수가 약 36.3% 감소했다.

서울시와 운수업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에 공항버스 이용객이 계속 감소될 경우를 대비해 공항버스 감회운행 확대 등 효율적 운영방안을 협의·검토 중이다.

○ 공항버스 운수업체 관계자들은 ‘항공편이 예약되어 있어 불가피하게 이용해야 하는 경우와 공항 상주직원을 제외하고는 국·내외 여행객이 급격하고 감소하고 있는 추세’ 라며, ‘사스가 퍼졌던 2003년 당시, 공항버스 이용승객 감소현상이 약 6개월 이상 지속되었다’며 당시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초기부터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 현재 감회운행이 시행된 공항리무진 외 3개사(서울공항리무진, 한국도심공항, 항공종합서비스)의 공항버스 이용 승객수도 市 ·운수업체 간 확인 중에 있으며, 적자운영이 장기화된다고 판단될 경우 운영 효율화를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도 있다.

다만, 서울시는 공항버스 이용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협의하며, 승객 변동 추이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 서울시는 공항이동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감회를 검토하고 변동에 따른 이용시간 안내 강화, 사전홍보 후 시행 등 시민안내를 강화하여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며,

○ 운수업체에게 공항버스 변경 관련 운행시간표 갱신 부착 및 홈페이지, 어플 등을 통해 제공하여 시민들의 혼란이 없도록 요청했다.

지우선 버스정책과장은 “공항버스 승객감소와 방역 등 비용증가에 따른 업계의 부담완화도 고려하겠지만, 시민의 이동편의도 중요하기 때문에 승객수 변화추이를 모니터링 하고 분석해 추진할 예정이다”라고하며 “시민들은 운행시간표 확인 후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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