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보건복지부-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아 2015년생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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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보건복지부-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아 2015년생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했다.
  • 김유찬 기자
  • 승인 2020.02.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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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처음 실시한 「만 3세 아동 소재․안전 전수조사」 완료 (‘19.10월~’20.1월) -
- 대부분 가정에서 안전하게 아동을 양육 중임을 확인,
복지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일부 가정에는 적절한 도움을 제공 -

[글로벌신문]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경찰청(청장 민갑룡)은 2019년 최초로 실시한 만 3세 아동(‘15년생) 소재·안전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2019년 5월 포용국가 아동정책(관계부처 합동)을 통해 발표되었으며, 아동 안전을 강화하고 양육환경 개선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 10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실시되었다.

총 2만 9084명의 아동을 조사하기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의 아동 및 복지 담당 공무원이 아동의 거주지(가정, 시설 등)를 직접 방문하였다.

담당 공무원의 대면 상담을 통해 아동의 소재와 안전(신체·정서 등)을 점검하였으며,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는 경찰수사를 통해 아동의 안전을 끝까지 확보하였다.

전수조사를 통해 담당 공무원이 2만 9061명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직접 확인했으며, 이 중 185명의 아동에게 양육환경 및 아동발달에 필요한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였다.

전수조사 과정 중 학대가 의심된다고 신고 된 5명의 아동에 대해서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학대여부를 면밀하게 조사하였다. 그 결과, 3명 아동사례는 학대(3명 모두 방임사례)에 해당하는 것으로 2명 아동사례는 학대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학대 피해아동으로 판단된 3명에 대해서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현재 교육, 상담 등 전문적인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 수사를 통해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점검한 아동은 총 23명이었으며, 이 중 22명 아동은 안전하게 양육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나머지 1명 아동은 학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 양성일 실장은 “이번에 처음 실시된 만 3세 아동 소재·안전 전수조사를 통해 대부분 아동이 가정에서 안전하게 양육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학대의 위험이 있거나 복지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이 이번 전수조사의 중요한 의의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사기간 동안 방문조사에 협조해 주신 만 3세 아동 양육 가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찰청 강황수 국장은 “아동학대 피해자는 외부의 도움을 요청하거나 스스로 피해신고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아동의 안전을 위한 시민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고 학대가 의심될 경우 철저히 수사하여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찰청-보건복지부-지방자치단체는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활용하여 매년 만3세 소재·안전 전수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올해 10월~12월에는 2016년생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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