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헌혈 비상, 팔 걷어붙인 전라북도
상태바
코로나19 헌혈 비상, 팔 걷어붙인 전라북도
  • 박언용 기자
  • 승인 2020.02.13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혈액수급난 극복 위한 헌혈 적극 동참
▶ 전북도, 19일 도청사 앞 헌혈버스에서 단체 헌혈 나서기로
▶ 송하진 지사, 소중한 생명 살리기 위한 헌혈 적극 동참 독려

[글로벌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국적으로 헌혈이 급감한 가운데 전라북도가 혈액수급난 극복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기로 했다.

○ 송하진 지사는 12일 코로나19 혈액수급 상황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전라북도와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수급난 극복을 위한 헌혈에 나서자고 청원들을 독려했다.

○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전북혈액원과 일정을 조율해 오는 19일 도 청사 앞 헌혈버스에서 공무원 단체 헌혈을 진행하기로 하는 한편 자율적으로 헌혈의집을 찾는 등 헌혈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2월은 겨울방학으로 인한 혈액 보유량 감소 시기인데다 올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겹치면서 단체 헌혈 취소, 외출 자제에 따른 개인 헌혈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다.

○ 이날 현재 전라북도의 혈액 보유량은 O형 4.1일분, A형 3.2일분, B형 5.1일분, AB형 4.5일분(‘20.2.12기준, 전북혈액원)으로 적정보유량인 5일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전북도는 오는 19일 도 청사 앞 헌혈버스에서 진행하는 단체 헌혈 시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과 헌혈버스 소독 작업 실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 송하진 도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어려운 시기에 혈액 부족 상황까지 겹치고 있어 공직자는 물론 도민들의 헌혈에 대한 참여와 관심이 절실하다”며 “긴급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이 제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헌혈의 집 방문, 공공기관의 단체헌혈 등 자발적으로 헌혈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