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신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서영교, 박찬대, 서은숙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24일 오전 울산에서 최고위원회를 가지고 현대자동차 등 민생 현장을 방문했다. 이후 남구의원 보궐 선거(옥동,신정4동)의 최덕종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수암시장을 찾아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재명 대표는 "선거는 기본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잘하고 있는지 심판하는 것"이라며 "최덕종 후보가 이겨야 민주당이 이기는 것이고 이재명이 이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은 선거라 해도 가지는 의미가 크다. 이번 선거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 더 나은 길을 가야 한다고 여러분이 경고해야 한다"며 현재 "대한민국이 지금 어렵다. 물가는 오르고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다. "여기다 외교도 엉망이다. 일본에는 갖다 바치고 미국에는 뒤통수를 맞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정치인은 국민과 시민, 주민을 위해 대신 일하는 심부름꾼"이라며 "권력을 가지고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주권자인 시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정말 소같이 일해야 할 머슴이고 일꾼이다. 일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비록 울산 남구(신정4동과 옥동)의 구의원을 뽑는 선거지만, 여러분의 이번 선택이 대한민국을 맡고 있는 윤석열 정권에 잘하고 있다, 혹은 잘못하고 있으니 책임지고 더 잘하라는 판단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외교도 잘해야 하고, 국방도 좀 더 튼실하게 하고, 민생도 좀 더 낫게 만들어야 한다고 여러분이 경고해야 한다. 이게 바로 선거가 가지는 의미"라며 "울산 시정, 남구 구정 이렇게 하면 안 된다. 바꿔야 한다고 신호를 줘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신임하겠나, 아니면 책임을 묻겠나"라며 현장의 시민들에게 최덕종 더불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연설 후에도 수암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주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며 최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