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백세인생 태권도와 함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실버태권도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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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백세인생 태권도와 함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실버태권도 확대 계획
  • 김현수 수석기자
  • 승인 2023.06.27 15: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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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기원 전갑길 이사장 실버태권도에 각별한 관심
- 광산구태권도협회 이동원 회장 실버태권도 단장 맡아 직접 지도
- 태권도를 통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소통의 장’ 마련 기대

[글로벌신문] 행복한 장수를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며, 감사하고, 사람들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새로운 인생 후반전 광산구 실버태권도 어르신들이 나이에 개의치 않고 당당하게 땀 흘리며 우렁찬 기합소리와 절도 있는 승급심사에 임하는 모습에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지난해 9월부터 실버태권도에 많은 관심과 시범 사업을 통해 지금은 세계 권역으로 확대하여 운영 중이다.

광주 광산구청장을 역임하며 태권도 실업팀을 창단한 바 있는 국기원 전갑길 이사장 또한 실버태권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광산구태권도협회 이동원 회장은 실버태권도 단장을 맡아 직접 지도하고 있으며 지기현 구청 태권도 관계자가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광산구 실버태권도 어르신들은 이번 심사에 전원 합격하며 자신의 이름을 새긴 띠를 수여받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처럼 노익장을 과시했다.

또한 이번 승급심사에는 1977년에 군생활을 하면서 3단에 합격했던 윤순우(77세) 어르신은 46년 만에 태권도를 다시 수련하여 단증을 재발급받아 단증 수여식을 갖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태권도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어르신들이 전원 승급이라는 멋진 결과를 만들어내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실버태권도를 확대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우리나라에서 실버태권도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을 만큼 어려운 환경 속에 처해있다.

이런 실버태권도를 광주광역시 광산구처럼 적극 지원하여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소통의 장이 많이 확대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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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2023-06-27 17:21:27
박병규 광산구청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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