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태권도협회장... 한심하다 한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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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태권도협회장... 한심하다 한심해!
  • 김현수 수석기자
  • 승인 2023.07.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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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의원들 고소한 회장, 참담한 지경
- 회장 ‘무보수 명예직’... 일비 챙기기 급급

[글로벌신문] 서울시태권도협회(회장 강석한, 이하 서태협)는 대의원들과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 속에 지난 7월 12일(수) 서울특별시체육회에서 서태협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를 승인하였다.

승인 안건은 ▶감사 결과 지적사항에 따른 조치의 건 ▶강석한 회장, 백조석 부회장 해임(불신임)의 건 ▶규약 개정의 건 ▶기타 사항으로 알려졌다.

서태협 대의원들은 자체 감사 보고 결과 주요 내용에 따른 그간 비정상적인 행정절차와 방만한 협회 운영으로 지속적인 재정 손실은 물론 감사 결과 개선요구 사항 및 권고 시정조치에도 불구하고 미 이행됨을 바로잡고자 회원들을 대표한 대의원으로써 면담을 요청하는 등 회장과 소통하려 하였으나 시정의지가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규정•규약과 절차에 따라 서울시체육회에 총회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태협 관계자들은 “이런 상황 속에서 서태협 회장은 무보수 명예직임에도 불구하고 일한 것처럼 일비를 받아가는 것은 명백한 위반사항이다. 화요일은 행정회의, 수요일은 심사개선회의, 목요일은 TF회의, 금요일은 임원전체회의 등을 통해 사진을 찍고 보수를 챙기고 있으며 또한 일요일이나 휴일, 심사장이나 경기장, 행사장 등을 다니며 일비 챙기기에 급급하다”라는 지적과 한심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그 외에도 심각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감사 지적사항에 대해서도 이행되거나 시정조치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 회장은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본인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절차상 의사 진행도 하지 않은 채 대의원들의 동의, 제청, 삼청 없이 일방적으로 8분 만에 정회를 하며 속개 후 회의 시작 6분 만에 산회를 선포하고 자리를 떠났음에도 반대로 서태협의 개선을 요구한 대의원들을 강동경찰서에 고소하는 회장의 행위에 대의원들은 참담한 지경에 이르렀다.

앞으로 서울시체육회가 승인한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어떠한 결정으로 서태협의 향후 방향이 결정될지 모든 태권도 관계자들과 회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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