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타입, 상징적 일본 서체 회사인 폰트웍스 인수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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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타입, 상징적 일본 서체 회사인 폰트웍스 인수 계획 발표
  • 박언용 기자
  • 승인 2023.07.20 0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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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타입의 최초 일본 기업 인수 – 폰트웍스팀, 서체 인벤토리, IP, 기술 및 서비스가 글로벌 서체 전문회사인 모노타입에 합류합니다.
이번 인수는 증가하는 일본 서체에 대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일본의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서체를 공급하기 위한 것입니다.

서체 및 기술 전문기업인 모노타입은 SB Technology를 통해 도쿄에 위치한 폰트웍스의 인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폰트웍스는 가장 존경 받고 잘 알려진 일본 서체 디자인 기업 중 하나입니다. 도쿄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SB Technology가 발표한 이번 거래는 2023년 3분기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는 모노타입의 첫 일본 기업 인수이며 거래 조건에 따라서 폰트웍스의 IP, 기술 및 LETS, Mojimo, Font plus 서비스와 함께 73명의 디자이너, 엔지니어, 영업 및 관리 직원들로 구성 된 명성 있는 폰트웍스 팀이 모노타입에 합류하게 됩니다. 

프리미엄 일본어 서체에 대한 크리에이티브 및 고객들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데, 모노타입은 폰트웍스가 가지고 있는 폭넓은 인벤토리, 서비스 및 팀 전문성을 통해 이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고, 한편으로 모노타입이 가지고 있는 멀티스크립트와 명성 있는 영문 서체들, 즉 Helvetica Now, Neue Frutiger, Gotham, FF Din 및 Avenir 등을 역동적인 일본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폰트웍스는 1993년 서체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설립되었으며 Tokyo Type Directors Club과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Universal Design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2002년에는 업계 최초로 서체 구독 서비스인 LETS(Leading Edge Type Solution)를 시작하여 디자이너가 서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폰트웍스의 서체 디자인은 지난 30년 동안 일본 문화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일본 TV 방송국의 95%가 폰트웍스의 서체를 사용하고 있고, 일본 상위 10개 비디오 게임 제작자가 사용하는 폰트 중 98%가 폰트웍스의 것입니다. 

폰트웍스의 인벤토리에는 Tsukushi와 같은 '뉴 클래식' 일본어 서체 -2000년대 초에 민초(세리프에 해당하는 일본어)로 시작된 일본 서체 패밀리-가 포함되며 세리프, 산세리프, 손글씨 및 디스플레이 폰트가 포함됩니다. 이 뿐만 아니라 폰트웍스는 LETS를 통해서 이와타, 모토야, 윤디자인, 파운더 등 아시아 전역에 있는 서체 회사들의 고품질 서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폰트웍스의 인상적인 260개 글꼴 스타일 인벤토리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포괄적인 글꼴 스타일 컬렉션 중 하나인 모노타입 라이브러리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서체 디자이너와 서체 회사들이 제작한 수 천가지 원본 디자인, 시대를 초월한 고전 서체, 수작업한 리바이벌 서체의 일부가 된다는 뜻입니다. 

2022Type Directors Club Medal 수상자이자 모노타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아키라 고바야시는 이렇게 말합니다. "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서체 스튜디오 중 하나인 폰트웍스가 모노타입에 합류하게 된 것을 발표하게 되어 기쁩니다. 저는 수년 동안 시게노부 후지타 및 폰트웍스 팀과 협력해 왔기 때문에 이 파트너십이 모노타입에 가져올 전문성과 업계 통찰력의 깊이를 잘 알고 있습니다. 폰트웍스가 디자인한 서체는 일본 문화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폰트웍스의 우수한 서체를 일본을 넘어 전 세계의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폰트웍스의 CEO, 아이 하라다는 이렇게 말합니다. " 이번 인수는 설립된 지 30년이 된 폰트웍스에게 흥미로운 새로운 장이 될 것입니다. 모노타입은 우수한 품질의 서체 솔루션을 글로벌하게 공급하는 업체로서 비할 데 없는 명성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처럼 매일 일어나서 서체에 대해 생각하는 팀에 합류하게 된 것이 기쁩니다. 폰트웍스는 모노타입의 가족으로서 일본 고객을 더 잘 지원하고 폰트웍스의 서체 디자인이 전 세계 새로운 청중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해외 일본어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모노타입과 폰트웍스는 함께 이를 더욱 가속화할 것입니다. "

SB Technology의 사장 겸 CEO인 시니치 아타는 이렇게 말합니다. "폰트웍스는 뛰어나고 성공적인 회사이며 그 팀은 재능 있는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폰트웍스가 타이포그래피, 기술 및 사람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소중히 여기는 회사인 모노타입 가족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모노타입과 폰트웍스가 현재와 미래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과 전 세계에서 일본 타이포그래피를 끈임없이 혁신하고 창조하고 옹호할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

모노타입의 CEO인 나이난 차코는 이렇게 말합니다. " 모노타입의 일본에서의 사상 첫 인수가 폰트웍스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폰트웍스는 프리미엄 일본 서체 디자인과 혁신의 대명사입니다. 우리는 문화와 상업이 국경을 넘어 원활하게 연결되는, 점점 더 상호 연결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브랜드와 크리에이티브는 진정으로 글로벌한 서체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폰트웍스의 서체를 전세계 더 많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의 손에 쥐어 줄 것이고 모노타입의 멀티스크립트와 영문 서체 라이브러리를 일본의 크리에이티브에게 제공할 것입니다. 우리의 책임 하에 폰트웍스의 서체 디자인은 서체 기술의 최신 발전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것입니다. 이는 서체가 전 세계 창의적 문화의 중심에 남도록 하는 우리 사명의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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