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TN "청두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통해 전 세계 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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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 "청두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통해 전 세계 결속"
  • 박언용 기자
  • 승인 2023.07.3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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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성도 청두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선언으로 제31회 국제대학스포츠연맹(International University Sports Federation, FISU)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Summer World University Games)가 공식 개막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두 차례나 연기됐던 하계 유니버시아드는 현재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되는 이 대회에는 113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온 약 6천500명의 선수가 18개 종목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청년을 위한 스포츠 행사일 뿐만 아니라, 중요한 문화 교류 플랫폼이기도 하다. 

청년을 향한 배려

시 주석은 청년이야말로 "국가와 세계의 미래"라고 믿고 있으며, 여러 차례 청년을 향한 관심을 표명했다. 

2022년 중국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100주년 행사에서, 시 주석은 "청년은 당과 국가를 위해 최고 수준의 보호를 받고, 가장 큰 기대를 받아 마땅하다"라며 "청년은 지구에서 무럭무럭 자라나, 결국 필요한 이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는 높은 나무로 성장할 어린나무와도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2015년에 중국의 현급 관리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년들이 너무 늦게까지 안 자거나 업무 스트레스를 너무 받지 않도록 할 것을 조언했다.

시 주석은 수많은 청년에게 고무적인 말을 들려주는 친구와도 같다. 

2019년 5월에 5.4 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시 주석은 "청년이 세상을 제대로 보고, 국가 여건을 포괄적으로 이해하며, 시대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설 말미에는 "젊은 친구들이 국가, 인민, 중화민족 및 인류를 위해 희생함으로써 청춘이 더 밝게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스포츠 강국으로의 성장 가속화

2012년 제18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이후, 중국은 스포츠라는 명분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2019년 9월에 발표한 공식 개요에서, 중국은 2050년까지 주요 스포츠 강국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시 주석은 사회 발전과 국가 번영에서 인민의 건강이 차지하는 역할을 지적했다. 그는 스포츠가 인민의 건강을 개선할 중요한 길이자, 더 나은 삶을 향한 열망을 실현하고 다재다능한 인간 발달을 도모하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2022년 2월과 3월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이를 생생하게 증명했다. 이를 통해 중국은 '3억 명 이상이 빙설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고, 인민의 만족감을 눈에 띄게 높였다. 

청두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개최지로서 대중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대회 도시가 되고자 노력하는 청두는 수많은 스포츠 경기장을 새로 건설 및 개조했으며, 주민이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문명 간 상호 학습 도모

4월에 열린 대회 준비 기자회견에 따르면, 청두 유니버시아드는 국내외 젊은 선수와 대학생 간의 우정을 키우는 데 일조하고, 문명 간 인적 교류와 상호 학습을 도모하며, 인류를 위해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 건설을 진전시킬 전망이라고 한다. 

2017년 시 주석은 스위스 제네바의 팔레 데 나시옹(Palace of Nations)에서 인류를 위해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 개념을 제안하고, 이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 개념은 세계가 직면한 도전과 문제에 대해 중국이 내놓은 해답이다. 

최근 수년간 국제 사회는 전례 없는 보건 위기에 대응하면서 사회경제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시 주석의 비전은 세계적으로 널리 받아들여졌다. 

또한 청두 유니버시아드의 이상은 올 3월에 시 주석이 제안한 주요 공공 제안인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Global Civilization Initiative)도 반영한다. 

시 주석은 "세계 각국은 문명 간 평등, 상호 학습, 대화 및 포용성의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면서 "문화적 교류가 소원함을 초월하고, 상호 학습이 충돌을 초월하며, 포용성이 우월의식을 초월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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