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탁구] 전지희-신유빈 금메달 땄다! 여자복식 결승 남북경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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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G 탁구] 전지희-신유빈 금메달 땄다! 여자복식 결승 남북경기 승리!
  • 글로벌신문
  • 승인 2023.10.0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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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차수영-박수경‘미지의 경기력’극복! 21년 만에 한국탁구 금메달 선물
사진-대한탁구협회

전지희-신유빈 조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경기 여자복식 금메달을 따냈다. 2일 저녁,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4대 1(11-6, 11-4, 10-12, 12-10, 11-3)로 꺾었다.

‘남북대결’이라는 긴장감은 애초부터 선수들에게 문제 되지 않았다. 편안한 표정으로 경기장에 들어선 전지희와 신유빈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선제를 잡아내며 포인트를 쌓아나갔다. 반면 차수영과 박수경은 리시브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주 찬스를 허용했다. 남측 선수들은 오른손 오른손 조합인 북측의 백사이드로 좌우쌍포 공격을 집중시키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초반 두 게임을 빠르게 가져왔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전지희-신유빈 조는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이미 남북경기를 펼친 바 있다. 북측의 김금용-변송경 조를 이겼다. 한 대회에서 두 번이나 남북경기를 벌였고, 두 번 다 이겨냈다. 남과 북이 아시안게임 탁구경기 결승에서 맞붙은 것은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남자단체 결승 이후 무려 33년 만의 일이었다. 여자 개인복식 결승에서 만난 것은 당연히 처음이었다. 전지희-신유빈 조가 역사를 썼다.

사진-대한탁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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