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청두 문화와 관광 홍보하는 특별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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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청두 문화와 관광 홍보하는 특별 행사 열려
  • 박언용 기자
  • 승인 2023.10.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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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두시 문화-방송TV 관광국(Chengdu Municipal Bureau of Culture, Broadcast-TV and Tourism)이 청두의 문화와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찾은 대구에서 '매혹적인 청두: 공원을 통한 여행(Enchanting Chengdu: A Journey through Parks)'이란 주제로 특별 행사를 개최했다.

청두와 대구의 관광과 미디어 분야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관련 기관들은 청두시와 다양한 협약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장에는 '동아시아 문화도시'로서 청두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도시 풍경이 전시되어 청두 공원들이 매력적인 여행 장소임을 알려줬다.

Photos of the event site (PRNewsfoto/GoChengdu)

현장에서는 청두시와 대구의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주요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두 도시는 청두와 한국 각지의 관광 산업을 연결해 나아가는 동시에 경제무역, 산업,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공유하고 공동 발전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랫동안 중국과 한국 간 문화 교류에 앞장서 온 청두 문화관광 홍보대사가 청두에서의 멋진 삶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홍보대사는 "청두에서는 음악 축제, 콘서트, 드라마, 스탠드업 코미디, 가정용 e스포츠 경기, 창의적 디자인 주간 등 일년 내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면서 "이에 따라 청두시는 World Science Fiction Convention과 World Horticultural Exhibition 등 국제적인 행사를 개최하는 도시로 유명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독특한 풍경과 개성을 지닌 청두는 전 세계 관광객들 사이에서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기관 대표들은 체험존에 모여 Shu 브로케이드, Shu 자수, 옻칠 기법, 은세공예, 종이 커팅, 대나무 직조 등 청두 무형문화유산(ICH)의 매력을 느꼈다. 청두에서 쓰촨성 무형유산인 Daoming Bamboo 직조 기술을 전수받은 Yang Longmei는 현장에서 정교한 기술을 시연해 많은 한국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각 무형유산마다 청두의 역사적·문화적 스토리가 담겨있다. 이렇게 청두는 국제 자매도시인 대구를 향해 팔을 뻗었다.

Photos of the event site (PRNewsfoto/GoChengdu)

두 자매 도시는 모두 '동아시아의 문화 도시'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두 도시는 서로 문화와 관광 산업을 이어왔다. 2015년 정식으로 자매도시가 된 이후 두 도시는 점점 더 긴밀한 문화 교류는 펼치고 있다. 2016년에는 대구예총과 Chengdu Federation of Literary and Art Circles가 협력각서를 체결했고, 2017년에는 대구 전통무용단이 Chengdu International Sister Cities Youth Music Festival에 참가하기 위해 청두를 방문했다. 또한 두 도시 모두 FISU World University Games를 개최함으로써 젊음과 스포츠의 활력은 두 도시의 공통된 매력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TripAdvisor Traveler는 청두를 중국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했고, 아시아 관광 레드 코랄 어워드(Red Coral Award of Asia Tourism)는 청두를 최고의 문화 관광지로 꼽았다. 청두는 Federation Internationale du Tourisme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중국 관광 도시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청두의 매혹적인 매력은 전 세계 관광객을 끊임없이 끌어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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