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고객, 전 세계에서 GCash 이용 가능
상태바
필리핀 고객, 전 세계에서 GCash 이용 가능
  • 박언용 기자
  • 승인 2023.11.22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필리핀 최대 전자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 Singapore FinTech Festival 2023에서 B2B 확장 계획 공개

[글로벌신문]  필리핀 최고의 금융 앱 GCash가 Singapore Fintech Festival 2023에서 더욱 향상된 해외 서비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GCash CEO Martha Sazon featured at the Singapore Fintech Festival 2023 stage with Mynt Chairman Ernest Cu (PRNewsfoto/GCash)

GCash의 Martha Sazon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번 연례행사 중 개최된 공개 토론회에서 사용자가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 지정 국가에서 실시간으로 환율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Sazon 회장은 "필리핀 국적의 여행객, 거주자, 해외 근로자는 GCash 서비스를 통해 신용카드 및 은행 계좌를 보유한 사람들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앱을 이용하면 Alipay+나 카드 결제를 허용하는 상점과 업체에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Cash leaders led by CEO Martha Sazon with Ant Group Chairman Eric Jing (PRNewsfoto/GCash)

GCash는 글로벌 결제 전문 기업 Alipay+와 손잡고 싱가포르, 일본, 미국을 비롯한 17개국에서 여행객이 비현금 결제 전자 지갑을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필리핀 이외의 지역까지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사용자는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6개국에서 국제 휴대 전화번호를 이용해 GCash에 등록할 수 있다.

또한 Visa와의 협력을 통해 GCash 사용자가 200여 개국의 8000만 개 상점에서 비현금 결제 방식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고객은 앱을 통해 새로운 GCash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Alipay+를 받는 업체에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코드를 생성해 GCash로 결제할 수 있다.

GCash는 필리핀 고객에게 전자 지갑 및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 기업이다. 핀테크 전문 업체인 GCash는 기업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며 해외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Sazon 회장은 "국가가 진정으로 변모하려면 B2B 영역에 진출해야 한다. 사업자 중 하나에 그치지 않고 B2B 영역의 고충과 마찰을 제대로 해결해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을 펼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GCash는 기업 고객을 위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광범위한 앱의 영역을 활용해 협력업체 규모와 관계없이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 스위트를 통해 초소형 기업에서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Sazon 회장은 Insights stage of SFF 2023의 '유니콘이 되기까지: 아세안 성공 스토리(Building Unicorns: An ASEAN Success Story)' 공개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GCash의 지주 회사 Mynt의 Ernest Cu 회장과 필리핀 최대 이동통신 업체 Globe Group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도 함께했다. 토론회 진행은 싱가포르 MONEY FM 89.3에서 수석 프로듀서 겸 진행자, 보조 금융 에디터로 활동하는 Ryan Huang이 맡았다.

GCash는 필리핀에서 유일한 더블 유니콘 기업으로서, 20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되고 있다. 주력 사업인 송금 서비스에서 출발해 정식 대출, 투자, 보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등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 세계 관련 업체와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업계 최대의 행사 Singapore FinTech Festival은 작년에 134개국에서 6만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싱가포르 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에서 설립한 비영리단체 Elevandi가 주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