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신문] 에듀테크 기업 다인리더스가 늘어나는 메타버스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의료, 교육, 공공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콘텐츠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다인리더스는 2020년부터 VR 콘텐츠를 활용한 학습자 중심의 교육 환경과 독창적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해 온 유니티 코리아, 유니티 스타터 에디터와 메타버스 플랫폼 라이선스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다인리더스는 국내 교육/공공부문에 VR/AR 콘텐츠를 제공하고, 학습자와 교사가 참여하는 콘텐츠 창작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미래 학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다인리더스의 주력 제품인 'HAIO(Hospital All In One)'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의 비대면 실습 훈련에 맞춰 음성인식과 손 추적(hand-tracking) 기술을 적용한 VR 솔루션이다. HAIO의 기본 에피소드는 병원으로 이송된 의식을 잃은 익사 환자를 구하기 위한 심폐소생술 실습이다. 학습자는 대학의 일반 교육 과정과는 달리 실제 병원 환경을 재현한 교육 환경에 몰입할 수 있는 가상 응급실에서 응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HAIO에서는 가상 캐릭터가 음성 인식을 통해 참가자의 명령에 즉시 반응한다. 학습자는 훈련에 참여해 시뮬레이션된 환경에서 비상 상황을 제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손 관절 인식 기술이 적용된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대신 손으로 움직여 상황을 제어할 수 있어 HMD를 탈부착할 필요 없이 컨트롤러 버튼의 위치를 학습하고 찾을 수 있다.
물론 이론도 중요하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현장 경험이 훨씬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훈련이 필요하지만, 인권 문제로 인해 충분한 임상 실습이 어렵다. HAIO는 대학에서 경험할 수 없는 가상 응급실 등 의료 훈련에 실제 병원의 분위기를 더해준다. 그런 점에서 HAIO는 오늘날의 훈련으로는 아직 도달하기 힘든 오프라인 연습 환경을 보완할 수 있는 완벽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인리더스는 사용자 위치 기반 기술, 손 추적, 음성 인식 기술 등 VR, AR 관련 6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정부 연구개발(R&D) 콘텐츠 사업과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다인리더스는 의료 훈련을 위한 손 추적 기반 VR 콘텐츠와 동작 인식 기반 AR 모바일 콘텐츠를 주력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인리더스의 이창배 콘텐츠사업본부장은 "HAIO의 경우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교수진이 콘텐츠 개발에 참여하고 의과대학 학생들이 솔루션을 평가, 검증해 교육 프로그램이 정확한 의료 절차와 방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