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신문]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 이하 GTA)의 이사회가 16일(화) 오전 10시 30분 GTA 태극실에 재적이사 19명 중 19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경기도태권도협회 결산 이사회’가 열려 GTA의 미래 방향 및 발전에 대한 중요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지난해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고, 도장 회원들에게 더 나은 태권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1.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의 건 2. 각종 위원회 위원장 임면 동의 및 구성요건 규정 예외 적용의 건 3. 2024년 신규 연금대상자 확정의 건 4. 규정 계정의 건 5. 부동산(화성시 정남면) 매도의 건 6. 부동산 및 기금 이전의 건 7.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동의의 건 8. 총회 일시 및 부의안건 승인의 건 등을 심의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GTA의 발전 방향에 대한 몇 가지 주요 의제들이 논의되었다.
먼저, 1안에서부터 4안까지는 원안대로 가결 처리 되었지만 5안 부동산(화성시 정남면) 매도의 건에 대해서는 이사들 간의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2001년도 GTA가 기금 조성을 통해 연수 및 수련시설 건립을 위해 매입한 화성시 소재 부동산은 2022년 이사회∙총회를 통해 매각 승인된 바 있으나 잔금을 치르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이사들은 GTA가 지금 토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의견과 화성시 지원과 협조를 통해 모색 방안을 찾아보자는 의견이 있었으며 매도인 하자담보책임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받아 법적 공증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들이 계진 되었다.
부동산 매도의 건에 대해서는 부동산의 매각을 의결하였으며 매매 금액은 55억으로 결정되었다.
매각 대금으로 폐교 활용방안 등 연수 및 수련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로 의결했다.
부동산 및 기금 이전과 관련해서는 GTA 회장과 재단법인 GTA 이사장을 겸직하고 있는 제척사유로 인해 김 회장이 절차상의 문제가 생길까 우려하여 정중하게 퇴장을 요청함으로 연장자인 장길태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김 회장은 부연 설명에서 “최근 경태재단에서 2001년 매입한 부동산을 재단에 이관하기로 한 이사∙총회에서 의결한 과거 자료를 찾았다. 당시 새로 출범한 집행부에서 논의를 이어가지 못해 법률 자문을 받아보니 이미 오래전 일을 지금 처리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는 자문과 지금까지 이행되지 않더라도 과거 의결 내용이 남아있으면 그에 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이 문제에 대해 법적 분쟁이 발생될 소지가 있어 이사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바라며 작년까지 경태재단에 예산 지원이 없다면 유명무실한 곳이다. 올해 미국 법인과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국제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재단에서 국내외 연수사업과 용품사업을 진행하려면 부동산 기금의 이전으로 재단 사업의 확대를 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부연설명을 마치고 퇴장하였다.
이사들의 논의 끝에 부결과 충분한 법률 검토 후 차기 이사회에서 다시 논의하자는 의견으로 나뉘어 투표에 의해 부결 13표, 차후 논의 5표로 부동산 및 기금 이전의 건은 부결로 의결되었으며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도 원안대로 의결하여 2023 GTA 결산이사회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