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태권도장, 코로나 & 늘봄교실 어려움 속 가격 경쟁의 고민과 극복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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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태권도장, 코로나 & 늘봄교실 어려움 속 가격 경쟁의 고민과 극복의 길"
  • 김현수 수석기자
  • 승인 2024.03.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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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신문]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태권도장은 새로운 시대의 풍경과 마주하고 있다.

도장 경영자들은 정부 및 협회의 지원 부재로 어려움에 직면하며, 뉴노멀 시대의 돌봄 서비스 등이 도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응을 고심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도장 경영자들은 뉴노멀 시대의 늘봄교실 서비스와 같은 외부 영향으로부터 피해를 입고 있다.

정부로부터의 대책과 지원이 부족한 가운데 도장 경영은 생존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과 노력을 모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학부모들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장에서는 가격 경쟁과 무분별한 선물 마케팅이 비일비재(非一非再) 일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교육의 질적 하락과 도장 간 장기적인 관계 형성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도장 경영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는 특히 일부 도장들이 수련생을 모집하기 위해 회비 경쟁 마케팅과 선물 마케팅을 도입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교육의 질적 하락과 태권도의 이미지 훼손 우려가 나타나고 있으며, 도장 운영자들은 협회에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로 수련비 무료와 경품 제공 등의 마케팅 행위 등에 대한 제재 또한 어려운 가운데, 도장 경영자들은 법적 규제와 경영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한 지역 태권도장의 사례 중 태권도장을 사고파는 업자 도장 관장이 시작한 50% 회비 할인과 쿠폰 등의 마케팅은 초기에는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는 곧 다른 도장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며 무리한 경쟁을 야기했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1개월, 3개월, 6개월 무료 수강과 같은 초과적인 혜택이 제공되기 시작했다.

이는 도장들 간의 자존심과 감정싸움으로 번져나가며, 수련생들에게는 단기적인 혜택이었지만 도장 운영자들에게는 손실이 초래됐다.

최종적으로는 1년 무료 수강에 입관비, 도복, 가방, 선물, 특강비 등의 마케팅 과열 경쟁으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지역 태권도장 운영자들은 손실을 입고, 도장의 가치와 태권도의 질이 훼손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도장 운영자들은 떠나게 되었다.

이러한 과열된 경쟁은 지역 태권도장의 감정과 실리를 흔들어놓고 수련생들과 운영자들 모두에게 단기적인 혜택을 제공하면서도, 장기적인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판을 자아내고 있다.

과열된 경쟁 속에서 지역 태권도장 운영자들은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이익을 위한 경쟁이 장기적인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전략이 필요하다.

최중구 대한태권도협회 교육강사는 교육에 대한 열정과 만족감, 그리고 학생들과의 소통이 우리 도장이 잘 되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교육의 질을 높이고 우리 지도자들의 역할을 강조하는 중요한 가치를 담고 있는 이러한 메시지는 도장 경영에 있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표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우리 태권도장 운영자들은 더 나은 태권도 비즈니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신학기를 맞아 도장들은 수련생 모집을 위한 가격 경쟁과 선물 등의 호객행위로 교육의 질적 하락과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정도를 지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이 시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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