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0주년 맞은 태권도원, 외국인 스포츠 관광객 몰려온다
상태바
개원 10주년 맞은 태권도원, 외국인 스포츠 관광객 몰려온다
  • 최오기 기자
  • 승인 2024.03.13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권도진흥재단·한국관광공사·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e스포츠협회 간 4자간 협약
좌측부터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차관, 유인촌 장관, 한국관광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 순
좌측부터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차관, 유인촌 장관, 한국관광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 순

[글로벌신문] 태권도진흥재단은 한국관광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e스포츠협회와 4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스포츠 관광객’을 태권도원으로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12일, 서울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스포츠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 인지도를 제고하고 외래 관광객 유치 다변화를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 기관 별로 보유한 스포츠 인프라 및 스포츠 관광 콘텐츠, 해외 홍보마케팅 네트워크 등을 상호 협력, 한국에서 스포츠를 체험하고 관람하는 외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먼저, 이번 달 베트남 현지 여행사 대표자 30여명을 대상으로 태권도원 팸투어를 진행한다. 태권도원 상설공연 관람과 도복을 착용하고 태권도를 하는 등 관광 상품으로서의 태권도원을 체험하고 베트남에서 스포츠를 통한 한국 관광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5월부터 연말까지 베트남인들의 태권도원 방문을 연중 추진한다.

또한, 7월과 8월에는 태권도 관광을 목적으로 하계 방학을 맞아 미국과 중국 칭다오에서 수백 명 단위의 관광객이 태권도원을 방문한다. 또한, 동절기에도 덕유산, 리조트 등 계절 특성을 반영한 태권도 관광 상품을 개발해 동남아시아 국가 대상 체험형 관광상품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작년 1만 6천여 명의 외국인들이 태권도원을 찾았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태권도와 접목한 한국 관광 상품의 우수성과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올해 개원 10주년을 맞은 태권도원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를 통한 스포츠 관광 목적지로 우뚝 설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차관, 강원도·여주시·무주군 등 지자체, 관광업계 관계자 등이 함께하며 해외 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