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예선서 일본·이란과 1포트 확정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강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중국을 제압, 2차 예선을 무패로 마무리하면서 동시에 3차 예선 1번 포트를 손에 넣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C조에서는 한국에 이어 중국이 조 2위로 3차 예선에 합류하게 됐다. 이날 한국에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중국은 태국과 승점(2승 2무 2패, 8점)-골득실(0)-다득점(9득점)까지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1승 1무)에서 앞서 간신히 3차 예선에 오르게 됐다. 태국은 싱가포르와의 마지막 경기를 3-1로 이겼으나 중국과의 맞대결 패배로 인해 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마치게 됐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A매치 127경기째 출전하며 이영표와 함께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4위에 오르게 됐다. 이 부문 1위는 차범근으로 136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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