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신문] 경상북도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오는 7월 26일(금)부터 30일(화)까지 5일간 열리는 '2024 문경 세계태권도한마당'의 참가 신청이 마감되었다.
이번 세계태권도한마당은 해외 54개국에서 1,356명의 외국인 참가자와 국내 3,083명을 포함해 총 4,439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역대 한마당 대회 중 가장 많은 외국인 참가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
한마당은 1992년 첫발을 내디딘 이래로 누적 참가자가 6만 5천여 명에 달하는 태권도 경연의 장이자, 전 세계 태권도 가족들의 최대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국기원은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 한마당은 정식 종목 및 시범 종목 추가로 인해 총 15개 종목 94개 부문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동섭 국기원 원장은 "세계인이 공유하는 정신문화로서 태권도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남녀노소, 인종과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인이 태권도를 통해 화합하는 이번 한마당이 국기원과 문경시가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2024년 세계태권도 한마당대회'가 세계 태권도인과 문경시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성우 '2024 문경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장은 "이번 한마당에 참가해 주신 선수와 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열악한 조건과 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분에 국내에서 열린 한마당 대회 중 역대 가장 많은 1,356명의 외국인 참가자를 기록했다. 국내외 54개국에서 참가한 전체 선수단은 4,439명이 문경을 방문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멋지고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2024 문경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를 준비하겠다. 이번에 참가하는 지도자, 선수, 그리고 해외 사범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한마당에는 지난해 시범 종목이었던 겨루기와 실전 호신술 종목이 새롭게 추가되어 태권도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인 품새와 위력 격파 종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정이 정비되었다.
참가자는 6월 26일(수)부터 30일(일)까지 카드로 참가비를 납부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