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를 통한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 기대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가 지난 7월 31일 태백시청에서 태백시(시장 이상호)와 MOU를 체결하며 '신한대학교 총장기 전국 태권도 대회'를 태백시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태권도 대회의 중심지로 태백시를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대학교와 태백시는 이날 협약식에서 제4회 신한대학교 총장기 전국 태권도 대회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한대학교 총장기 전국 태권도 대회는 이전 3회 대회가 수도권에서 열렸으며, 매년 4,000명 이상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하여 태권도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태백시는 다양한 태권도 대회 개최 경험이 있는 도시로, 특히 여성태권도 실업팀을 운영하며 태권도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올해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환경 구축이 가능해졌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지역 특성에 맞게 인재를 양성하고 정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으로, 태백시는 3년간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공교육 강화와 지역발전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태백시는 태권도 대회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도시로, 신한대학교 총장기 전국 태권도 대회를 통해 수준 높은 경기문화를 형성하고 선도할 수 있길 기대한다. 또한, 장기적인 교육 정책을 통해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고 여성태권도 실업팀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대학교 최상진 태권도 체육 대학장은 "신한대학교의 소프트파워와 태백시의 인프라가 이번 대회를 통해 발현될 것이며,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태백시 이상호 시장, 정인숙 경제국장, 정운섭 스포츠과장과 신한대학교 최상진 학장, 권경상 학부장, 김기동 교수, 정태겸 교수, 김나혜 교수, 강원도태권도협회 박수웅 회장, 함동천 전무이사, 이종범 사무국장, 태백시태권도협회 김준석 회장, 조부건 전무이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