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말과 사전 선거운동 의혹, 경기도태권도협회 "내홍(內訌)" 심화
[글로벌신문]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최근 사무국장의 부적절한 역할 수행과 막말 논란으로 인해 내부적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다. 협회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무국장은 회장의 지휘감독 하에 사무국의 업무를 총괄하고 소속 직원을 지휘 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넘어선 행동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협회의 규약에 따르면, 제22조에서는 회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부회장이 정한 순서에 따라, 또는 연장자 순으로 직무를 대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사무국장은 이러한 규정을 무시하고, 회장을 대신해 협회를 대표하는 행동을 지속하고 있어 부적절한 직무 수행으로 비판받고 있다.
특히, 사무국장은 회장을 대신할 수 있는 7명의 부회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협회를 대표하여 해외 출장 및 국내외 대회에 참석하는 등 자신의 직무 범위를 넘어서는 행동을 하고 있다. 이는 협회 내 권한 분배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며, 사무국장의 역할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조직 운영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사무국장 부부가 함께 출퇴근하며 협회 자원을 사적으로 남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식대 및 도 대회 숙박비용 등도 이에 포함될 수 있으며, 이러한 행동은 협회 내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사안이다.
또한, 사무국장은 협회의 중요한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각종 시군 대회에서 관련도 없는 일부 시군 회장과 분과위원장을 대동하며, 사전 선거운동으로 해석될 수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공정한 협회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로, 협회의 신뢰와 권위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여겨진다.
사무국장은 최근 파타야, 파키스탄 등 출장을 다녀오며 협회를 대표했는데, 이는 그의 직무 권한을 벗어난 행동으로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어떠한 이유로 전무이사에서 사무국장으로 보직이 변경되었는지 불분명한 가운데, 이러한 행동은 협회 내 권력 구조에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게다가, 사무국장의 막말 논란도 협회 내외에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여러 제보에 따르면, 사무국장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막말을 일삼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협회의 이미지와 신뢰도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 이러한 부적절한 발언은 협회 내외부에서 협회의 명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기도태권도협회는 이러한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사무국장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협회의 규약과 법률을 준수하여 전무이사와 사무국장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고, 조직의 원활한 운영을 보장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 협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 권한과 책임의 분배를 재정립하고, 문제를 적절히 해결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