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신문] 2024년 10월 20일(일) 서대문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한 제26회 서대문구청장기 태권도 대회가 서대문체육회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를 통해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고 서대문구 태권도 저변을 확대하려는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그 목적에 걸맞게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의 무대, 가족전의 뜨거운 열기
이번 대회는 전통적인 품새 경기뿐 아니라,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전’이라는 특별한 이벤트 경기가 큰 주목을 받았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한 팀을 이루어 출전한 가족전은 태권도를 통해 가족 간의 유대를 높이는 특별한 시간이었으며, 경기가 진행될 때마다 응원의 함성과 열기가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어린아이와 70대 어르신이 함께하는 이 특별한 장면들은 태권도가 세대를 초월하는 스포츠임을 보여주는 감동의 순간들이었다.
참가한 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이런 기회를 주신 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가족전은 단순한 경기가 아닌,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내빈들의 축사, 세대를 향한 따뜻한 응원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에서는 많은 내빈과 태권도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서대문구태권도협회 김기근 부회장이 맡아, 태권도 발전과 어린이 수련생들의 성장을 위한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태권도는 우리 민족의 자랑이며,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국기"라며 이번 대회가 서대문구 태권도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 강조했다.
류형원 서대문구태권도협회 회장 또한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세대를 잇는 태권도 축제의 장”이라며, 대회가 세대 간 소통과 연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메시지에는 태권도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소중한 매개체임을 강조하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세대를 잇는 화합의 축제, 태권도로 하나 된 서대문구
이번 대회는 태권도를 통해 서대문구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감동적인 현장이었다.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경기에 참여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화합의 의미가 빛났다. 한 70대 어르신은 "나이 들어서도 이렇게 손자와 함께 태권도 경기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뭉클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제26회 서대문구청장기 태권도 대회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담아, 태권도를 통한 세대 간의 소통과 교류를 이루는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되었다. 태권도가 단순히 기술을 겨루는 스포츠를 넘어,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매개체로 자리잡았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
대회를 통해 서대문구 태권도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미래 세대와 어르신들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