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00여 명의 선수, 열정과 우정으로 빛난 태권도 축제

[글로벌신문] 10월 26(토) 김포생활체육관에서 김포시태권도협회(회장 문대선) 주최ㆍ주관으로 제14회 김포시협회장기 태권도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약 1,9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과 우정을 나누며 태권도의 저력을 과시했다. 태권도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태권도를 사랑하는 많은 내외빈, 선수, 학부모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열기를 더했다.
행사는 김포시태권도협회 이현중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간소화된 의전행사와 함께 내외빈 소개가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내외빈으로는 김포시태권도협회 1대 회장 한재현 고문님, 장효수 고문님, 오길응 고문님, 강명구 고문님, 임종남 고문님, 김남근 고문님, 김포시 대표 태권도 시범단 감독 홍용식 자문위원, 한동성 자문위원이 소개되었다. 이어 김포시태권도협회 이영철 부회장, 김기운 부회장과 함께 협회 이사들이 일괄 소개되어, 그간 김포시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내빈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전했다.
이어서 김포시태권도협회 이영철 부회장의 힘찬 개회 선언으로 제14회 김포시협회장기 태권도대회의 공식적인 막이 올랐다. 모든 참가자와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대회의 성공적인 시작을 축하했다.

대회사의 자리에서 문대선 회장은 참가자들에게 가을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세상의 모든 색깔이 모여 있는 찬란한 계절 가을! 여러분의 마음속에 희망의 씨앗이 아름다운 꽃으로 자라나길 바랍니다”라고 시작한 문 회장은, 김포시태권도의 역사와 뿌리인 고문님들을 모시고 검은띠 헌정식을 진행했다. 문 회장은 “고문님들께서는 김포시 태권도의 길을 여시고, 오늘날까지 우리를 인도해 주신 선배님이자 스승님이십니다. 고문님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김포시태권도협회가 존재하며, 그 가르침 덕분에 우리는 태권도를 통해 꿈을 꾸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고문님들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문 회장은 직접 무릎을 꿇고 고문님들께 큰절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행사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날 검은띠는 고문님들께 드리는 상징적인 헌사로, 그동안 태권도의 정신과 가르침을 이어온 선배님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이 담겨 있었다.

또한, 축사를 맡은 김포시의회 김종혁 의장은 “태권도는 단순한 무예가 아닌 인내와 집중, 예의를 가르치는 중요한 수단으로, 오늘의 대회가 이러한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태권도를 통한 김포시 태권도인들의 성장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종목들이 펼쳐져 태권도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태권체조, 유치부 개인품새(유급/유품), 초등부 개인품새(유급), 초등 1,2학년 유품자 품새(개인/복식), 초등 3,4학년 유품자 품새(개인/복식), 초등 5,6학년 유품자 품새(개인/복식), 고등부 유품자 품새(개인) 등 다양한 연령대와 수준별 품새 경기가 진행되었다. 또한 스피드발차기(유급/유품), 뛰어앞차기(유급/유품), 손날격파(유급/유품) 등 기술을 겨루는 종목과 가족화합축제, 겨루기 남자부/여자부, 겨루기 단체전 등이 진행되어 모든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태권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었다.

식후 행사에서는 김포시태권도협회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시범 공연이 펼쳐졌다. 강한 체력과 단단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시범단은 태권도의 미와 가치를 알리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시범단의 공연은 태권도 본연의 아름다움과 태권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제14회 김포시협회장기 태권도대회는 고문님들에 대한 존경을 바탕으로, 김포시 태권도인들이 서로 소통하며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김포시태권도협회는 앞으로도 태권도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포시태권도의 밝은 미래를 함께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