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찰, 태권도 챔피언십 성공 위한 한국 방문… 국기원 및 세계경찰태권도연맹(WPTF)과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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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찰, 태권도 챔피언십 성공 위한 한국 방문… 국기원 및 세계경찰태권도연맹(WPTF)과 교류
  • 김현수 수석기자
  • 승인 2024.11.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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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승호 WPTF 총재, "경찰 태권도 국제화 위해 대륙별·세계 대회 추진"… 베트남과 협력 강화

[글로벌신문] 베트남인민공안스포츠협회(VPPSSA) 대표단이 '2024 베트남 아시안 오픈 경찰 태권도 챔피언십'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대회 준비와 함께 한국과의 스포츠 및 국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대회는 베트남 인민공안 80주년과 국가 안보 보호의 날 20주년을 기념해 아시아 및 전 세계 경찰 간 스포츠 교류와 국제 협력을 증진하고자 세계경찰태권도연맹(WPTF)이 주최하고 베트남 공안부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 공안부의 주관 아래 진행되며, 베트남 현지에서는 10월 29일 응우엔 반 롱 공안부 차관이 행사 취지를 설명하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현지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대회 접수가 진행 중인 가운데, VPPSSA 대표단은 대회를 알리고 태권도의 세계 본부인 국기원을 방문함으로써 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고, 한국 경찰들의 적극적인 출전을 유도하며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국기원에서의 공식 일정은 11월 8일 오후 3시에 진행되었으며, 주요 참석자로는 레 쑤언 득(Thiếu Tướng, Lê Xuân Đức) VPPSSA 부회장(소장)과 응우옌 티 투이 타인(Đại Tá, Nguyễn Thị Thuý Thanh) 공안부 부국장 겸 사무총장(대령)이 포함되었다. 이들은 국기원 이동섭 원장, 전갑길 이사장, WPTF 방승호 총재, 신한대학교 태권도·체육대학 최상진 학장과 만나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번 대회의 목적과 국기원 방문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방승호 세계경찰태권도연맹(WPTF) 총재는 이번 대회가 "전 세계 경찰 태권도인들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를 시작으로 각 대륙에서 경찰 태권도 대회를 개최하여 경찰 간의 유대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태권도의 국제적 저변을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궁극적으로는 세계 대회를 통해 경찰 태권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며 국제적 우의를 다질 수 있는 뜻깊은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 태권도 협력과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두 나라의 경찰 태권도인들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기술을 공유하고, 국제 대회에서 상호 지원하며 양국의 태권도 수준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 관계가 강화되어 아시아 태권도의 저변이 확대되고, 한국과 베트남이 태권도 분야에서 긴밀한 파트너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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