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불 발생시 AI로 실시간 감시하고 드론으로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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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불 발생시 AI로 실시간 감시하고 드론으로 진화한다
  • 정향인 기자
  • 승인 2025.01.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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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능형 산불방지 ICT 플랫폼을 통해 산불 조기 감지 및 신속 대응
- 서울에서 산불 발생시 진화 헬기 총 29대, 5개 권역별로 장비 '총동원'
- 산불예방 중요성 알리기 위해 대시민 홍보와 친환경 산불지연제 살포로 위험도 저감
- 입산자 실화에 대해서는 의법 조치, 작년 산불 가해자 징역 3~4년 확정

[글로벌신문] 서울시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조심기간(’25.1.24.~ 5.15.)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AI로 실시간 산불을 감시하고 드론으로 진화하는 첨단 산불 대비태세를 갖췄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는 올해 산림에 연기·불꽃 등을 실시간 감지·판독하는 '지능형 산불방지 ICT 플랫폼'을 2개소(강북권역1, 강남권역1)를 구축할 예정으로, 송전탑에 설치된 산불감시카메라, 드론과 연동하여 산불 조기 감지 및 신속 대응에 나선다.

‘지능형 산불방지 ICT(정보통신기술) 플랫폼’은 산자락 전역을 조망할 수 있는 송전탑 등 높은 위치에 조망형카메라를 설치해 구축되며, 송전탑에 설치된 카메라가 사방을 감시하여, 이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 불꽃이 화재로 인한 것인지, 수증기인지를 인공지능 컴퓨터가 판별해 자동으로 신호를 전파한다.

실제 인공지능(AI) 산불감시 플랫폼을 통해 산불로 확인되면, 드론이 현장에 자동으로 출동하여 근접 촬영 및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산불감시 플랫폼 2개소(노원구 수락산, 구로구 천왕산)에서 ’25년 4개소(은평구 북한산, 관악구 관악산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3~4월 산불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친환경 산불지연제를 사전 살포할 계획이며, 산불 발생 시에는 군, 경찰,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신속히 대응하게 된다.

산불을 발견한 경우 ▲소방(☏119) ▲서울시 다산콜센터(☏120)으로, 북한 쓰레기 풍선 발견 시 ▲군(☏1338) ▲경찰(☏112) ▲소방(☏119)으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또한 시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과 입산자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을 알리기 위해 시민행동요령이 담긴 공익광고 영상과 주요 등산로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해자 검거를 위해 43대의 무인감시카메라와 422대의 블랙박스를 운영한다. ▲고의로 산불을 내면 「산림보호법」에 따라 7년 이상 징역에 처하고, ▲과실로 산불을 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산불진화 헬기 이동식 저수조 담수
산불진화 헬기 이동식 저수조 담수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산불 대다수가 담뱃불 등 입산자 실화로 발생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산불 발생시 수목 피해뿐만 아니라 진화 비용을 포함한 구상권 청구 등 끝까지 책임을 물을 예정이니, 우리의 소중한 숲이 산불로 인해 없어지지 않도록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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