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신문]-서울시태권도협회(이하 서태협) 이자형 회장 개혁이 25개 구 협의회 반발로 인하여 논란에 휩싸였다. 2023년 출범한 25개 구 협의회가 짧은 기간 내 급격한 변화를 주도하면서, 특정 세력의 권력 집중되고 있다.
협의회 핵심 구성원인 OO 구 D 회장은 협회장이라는 이유로 월 활동비 70만 원과 개인의 애경사까지 회장 신분으로 화원을 보내고 있다. 이는 회원의 복지를 위해 쓰여야 할 구 협회 행정 지원금 250만 원 중 40%를 개인의 영위를 위해 사용된 것이다.
현재 태권도 업계는 심사 인원 감소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구 협회 회장들은 봉사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강동구 태권도협회 회장은 회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업무추진비를 반납하는 선례를 남겼다. 10원이라도 헛되게 쓰여서는 안 된다는 위기 속에서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사실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서울시 25개 구 협의회는 문제를 일으킨 대상자를 포함하여 어떠한 경우라 하여도 서태협 임원 및 행정 요직에 임명되어서는 안 되며, 협의회가 처음 구성한 의도대로 집행부의 견제와 후방 지원하는 협의회가 되어 주길 바란다.
끝으로 협의회의 권력 집중 논란을 해소하고 태권도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찬조 문화 정착이 요구되며, 서태협이 개혁을 위한 걸림돌 해소를 위한 조치를 어떻게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로벌신문]대표 발행인 우내형 wnh27@naver.com 010-6350-3539
저작권자 © 글로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