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역, 김포공항역 등 주요 8개 역사 대상 안전 편의시설 집중 점검

(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 정용식)이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철도역사의 안전 확보를 위한 특별 현장점검에 본격 나선다.
TS는 6월 24일부터 7월 16일까지 서울역, 김포공항역, 경주역 등 APEC 참석자들이 주요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8개 철도역사를 대상으로 '철도역사 안전 및 이용편의 수준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철도역사 내 안전시설, 보행통로, 승강시설 등 총 87개 항목과 18개 체크리스트를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역사 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향상시키고, 철도역사 이용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둔다.
평가를 통해 발견된 안전 및 편의시설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을 권고하며, 현장에서 바로 시정 조치하고 APEC 정상회의 개최 전까지 시설개선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장 점검 이후 철도운영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철도역사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철도역사를 찾는 국내외 내빈과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철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용객들도 안전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경호 기자 vj828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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