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힘든 은평구태권도 회원도장... ‘누구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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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힘든 은평구태권도 회원도장... ‘누구 때문에...’
  • 글로벌신문
  • 승인 2020.05.0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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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신문] 코로나19 여파로 은평구태권도협회 회원들은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는 ‘~때문에’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다. ‘국기원 이사장 때문에’, ‘ 시⸳도협회 때문에’, ‘은평구태권도협회장 때문에’…. 태권도협회의 모든 것이 잘못되고 있다는 얘기다.

도장 회원들이 어려운 시기에 ’나와 우리가 잘못했다‘는 정직한 반성은 없이 ’너‘와 ’상대방‘ 때문이라는 잘못된 관례만 남아있다.

은평구태권도협회는 더욱 그랬다. 은평구태권도협회 일부 회원들은 은평구태권도협회장의 불신임안 서명을 받아 협회에 제출한 상태이다. 과연 은평구태권도협회 회원들을 위한 일인가? 의문이 든다.

은평구태권도협회 H 관장은 “횡령이나 구체적인 사유없이 잘못한 거 같으니 불신임하자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2018년 은평구태권도협회 임원 위촉식
2018년 은평구태권도협회 임원 위촉식

『은평구태권도협회장 탄핵내용을 살펴보면

1) 총회에서 선출해야 할 회계감사를 회장이 개인적 임명후 감사시행

2) 규정개정 및 임원선임 은평구체육회 승인절차 위반 이사회 개최

3) 위법 징수한 회원의 회비 전액 환수조치 불이행

4) 스포츠 공정위원회 위원장 등 규정 위반으로 선임

5) 제 규정 공개의무위반 및 경영공시 위반

은평구태권도협회 회원 K씨 또한 “국기원 원장은 물론 어떠한 단체장도 법적인 조치나 확인도 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 탄핵하는 경우는 없다면서 무조건 회장이 마음에 안드니 탄핵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과연 은평구태권도협회장이 큰 잘못을 한것인가? 탄핵 사건을 보는 마음이 안타깝기만 하다.

은평구태권도협회에서 발생한 회장 불신임 탄핵 건은 회원의 편의와 발전에 힘써야 할 때 파벌에서 발단된 것이 아닌가 판단되며, 우격다짐의 정쟁을 우려하는 바이다.

지금 은평구태권도협회는 절박한 위기의 상황에서 어떠한 선택과 해결을 할지 궁금하다.

‘누구누구 때문에’가 아닌 ‘누구누구 덕분에’로 바뀌는 은평구태권도협회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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