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 중남미 코로나19 대응에 5300만 달러 지원
[글로벌신문] 기획재정부는 중남미 지역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미주개발은행(IDB*)과의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조융자(5,000만불) 및 한국 신탁기금(300만불) 등 총 5,300만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재부는 보건 ODA 4억불 지원 방침과 IDB 및 파라과이 정부의 긴급 지원 요청에 따라 파라과이의 코로나19 긴급 대응을 위한 프로그램*에 EDCF-IDB 협조융자 5천만불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또, EDCF는 개발도상국 경제발전 지원과 우리나라와 개도국 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1987년 설립된 유상원조기금으로 연 이자율은 0.01~2.5%, 상환기간은 25~40년이다.
이번에 지원된 신탁기금 300만 달러는 코로나19로 정규수업이 중단된 우루과이에 우리나라의 원격교육 기술 및 플랫폼을 지원하는 등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페루의 자가격리 앱 도입 지원에도 신탁기금이 사용된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K-방역」을 활용한 新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다자개발은행과의 협조융자 및 신탁기금 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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