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의 캘리포니아!! 아라뱃길 바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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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의 캘리포니아!! 아라뱃길 바캉스
  • 김현수 기자
  • 승인 2020.06.08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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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에 몸을 맡기는 갈매기, 물 위에 부서지는 햇살을 가르는 요트 그리고 밤 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쇼. 도심 속의 휴양지

경기 최대 규모의 복합해양문화공간 <김포 아라마리나>는 이 곳이 수도권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든다.

낭만을 가득 싣고 아라뱃길을 유유히 떠다니는 크루즈와 요트들의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이 곳이 대한민국이 맞나 고개가 갸웃거려지기도 한다.

딩기 요트 위에서 중심을 잡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 보트 위에서 바람을 즐기는 사람들, 수변에서 카약을 타며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들. 지금껏 봐왔던 그 어떠한 수변보다 평화롭고 행복하다.

접근성이 좋아서인지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이 수변의 분위기를 한층 더 행복하게 돋구어 준다.

 

아라마리나 바로 옆에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프리미엄 아울렛 <김포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이 위치해 있다.

이 아울렛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문화와 쉼을 제공한다.

유럽의 고풍스러운 마을 같은 EAST JONEWEST JONE의 중앙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첨벙이며 뛰어 놀 수 있는 인공 시냇가가 있다.

이 시냇가의 인기는 아라마리나에 버금갈 정도이다.

워터파크에 온듯 신나게 노는 아이들, 시냇가 근처 테라스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가족들, 그 때 저 멀리서 퍼레이드 음악이 들려온다.

아이들은 일제히 물놀이를 멈추고 음악이 부르는 곳을 향해 달려간다.

임기를 마쳐가는 뽀로로' 대통령의 뒤를 이을 차기 대선 주자 옥토넛퍼레이드다.

옛날 소독차 뒤쫓듯 퍼레이드 행렬을 쫓아가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가족들. 앞서 말했듯 단순한 쇼핑몰은 테마파크이다.

 

마음에 드는 식당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면 슬슬 몸을 움직여 다시 수변으로 나가보자.

오후 8시가 되면 아라뱃길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 크루즈가 화려한 불꽃으로 김포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어설픈 불꽃쇼가 아니다. 이 쇼만보러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있을만큼 확실한 불꽃쇼이다. 번쩍이는 불꽃에 비춰지는 사람들의 얼굴을 문득 바라보니 모두 미소가 가득하다.

불꽃쇼가 끝나면 고급스러운 호텔들이 당신을 기다린다.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의 호텔에서 바캉스를 즐긴다는 뜻의 신조어 호캉스’. 김포 아라마리나는 호캉스바캉스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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