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조종사들의 호국의지와 투혼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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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조종사들의 호국의지와 투혼 이어갈 것”
  • 김유찬 기자
  • 승인 2020.06.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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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제10전투비행단 군사대비태세 현장 점검
공군 최초 비행대대인 101대대 찾아 ‘빨간 마후라의 전통’ 계승 강조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글로벌신문]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4일(목) 서북부 및 수도권 영공방어의 핵심인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를 찾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맡은바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과 군무원을 격려하고,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였다.

원 총장은 비행단 임무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10전비는 6·25전쟁 당시 공군 단독출격작전을 수행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대이자, 지금은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수도권 영공을 수호하는 최정예 부대”임을 강조하면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다시는 이 땅에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겠다는 사명감으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매진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후 원 총장은 비상대기실의 출격태세를 점검하면서 조종사들에게 “유사시 가장 먼저 출격해야만 하는 부대의 임무를 명심하여 고도의 작전 기강을 유지하는 한편, 상황 발생시 평소 훈련해왔던 것처럼 언제라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을 지시하였다.

또한, 원 총장은 공군 최초 비행대대이자 6·25전쟁 최초 참전 비행대대인 101전투비행대대(이하 101대대)를 찾아 “101대대는 6·25전쟁 당시 불비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조국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출격을 감행했던 선배 조종사들의 호국의지와 투혼의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 공군의 자랑”이라며 의미를 강조하고 대대원들을 격려했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방공유도탄사령부 예하 제8506부대를 방문하여 장병들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사진=공군 제공)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방공유도탄사령부 예하 제8506부대를 방문하여 장병들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사진=공군 제공)

이어 지휘비행을 통해 항공작전 임무태세와 조종사들의 기량 등을 직접 점검한 원 총장은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모든 조종사들은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키고, 또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주역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늘 사기충천한 가운데 실전적인 전기연마에 진력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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