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문]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은평 만들기’ 일환으로 건강도시 정책에 참여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건강도시 활동가를 양성하는 ‘건강도시학교’(1기) 프로그램 운영 첫 날을 맞아 은평구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입학식을 진행했다.

건강도시란, 지역 내 행정기관·기관단체·주민이 주도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여 물리적·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개발하여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지난 8월 28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금요일 총 11회로 진행되는 ‘건강도시학교’는 건강도시의 개념에 대한 이해와, 우리동네 건강의제 발굴과 건강사업 기획하기, 마음 다스리기,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건강 특강으로 구성되어있다.

지역사회 발전과 건강도시 은평에 공헌하고 건강과 마을공동체 활동에 관심을 가진 주민들로 구성된 건강도시학교 수강생들은 추후 지역사회 모니터링, 건강도시 사업의 제안, 수행, 평가 등 전반에 참여하는 건강도시 활동 매니저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김미경 구청장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은평구 참여예산 공론장 진행에 함께해온 협치 전문가인 이선미(소통이룸협동조합)강사의 아이스브레이킹을 진행하고, 이어서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학술위원 부위원장이자 순천향대학교 의료과학대학교 강은정교수가 건강도시의 개념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미경 구청장은 “건강한 은평구 조성을 위해 다분야의 건강도시사업을 추진중”이라며, “누구나 함께 누릴 건강도시 은평 만들기에 주민참여가 매우 중요하고, 행정의 파트너이자 건강도시를 만들어갈 주체로서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건강도시를 향한 의지를 표명했다.

황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