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장관과 이기흥 회장은 故최숙현 선수 자살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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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장관과 이기흥 회장은 故최숙현 선수 자살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
  • 글로벌신문
  • 승인 2020.07.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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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신문] 지도, 감독 책임이 있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IOC위원)은 경주체육회 소속 트라이애슬론 (철인3종 경기) 국가대표 출신 故최수현 선수가 경주시청 감독, 선배들로부터 상습적인 인권침해 및 가혹행위에 못 견디고 스스로 자살한 사건에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즉각 물러나야 할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약칭 '문체부')는 스포츠4대악(승부조작 및 편파판정, 선수(성)폭력, 체대 입시비리, 체육단체 등의 조직사유화)등을 척결하고 스포츠범죄 재발방지 차원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출범시켜 산하 스포츠 비리신고센터를 설치 운영 중이다.

특히 문체부는 체육계 범죄행위가 발생할 때마다 교활하게도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식 특별조사단을 구성한다는 생쇼를 벌이고 있다. 이러한 작태는 국민을 기만, 능멸하는 대 사기극이다

故최수현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어머니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다. 최 선수는 소속팀 내 지도자의 상습적 가혹행위에 못 견디고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최 선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문체부, 대한장애인체육회, 경주체육회, 경주시청 등에 마지막까지 도움을 요청했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달 25일 새벽 극단적 선택)

故최선수는 전 소속팀인 경주시청 감독과 선배에게 상습적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 또 탄산음료를 시켰다는 이유로 20만원 어치 빵을 먹었으며, 체중조절에 실패하면, 3일을 굶어야 했다. 그는 학생 때부터 각종대회에서 메달을 따면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상습적인 폭력 및 인권침해에 의한 대인기피증까지 생겼다.

최 선수는 올해 초에 소속 팀을 옮기고 가해자를 경찰에 고소하는 등 도움을 호소했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되었다. 또 故최 선수의 사건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한창인 가운데 한국체육대학교 남자 핸드볼부에서도 오늘(3일) 선배가 후배에게 뜨거운 라면 국물을 붓고 식칼 던지는 등 천인공노 할 대사건이 벌어졌다.

故최숙현 선수가 문체부,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관련 감독기관 등에 고충 민원제기를 하였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수수방관한 직무유기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무소신, 무책임, 무능력의 대가 박양우 문체부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은 지속적인 체육계의 부정, 비리 및 인권침해 및 故최숙현 선수 자살 건, 한국체대 폭행사건에 무한 책임을 통감하고 즉각 물러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아울러 故최선수 사건 관련 경주체육회장, 가해 감독, 선배 그리고 한국체대 폭행 관련 감독, 선수 및 관련 교수 등을 엄중 처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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