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통예정인 수인선 고색역에서 차량화재 대피훈련 시행
[글로벌신문] 한국철도(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본부장 주용환)는 지난 2일, 2020년 9월 개통예정인 수인선 고색역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전동열차 화재발생상황을 가정한 비상대응 훈련을 시행했다.
비상대응 훈련은 수인선 신규노선 개통 전 철도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각 분야의 협업기능 점검 및 유관기관 지원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계획됐다. 훈련에는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직원, 수원남부소방서, 철도특별사법경찰대 등 총 73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고색역 지하 승강장 200m 전방에 전동열차가 비상정차 후 화재가 발생되었다는 기관사의 무전통화로 시작되었으며, 인접역인 수원역과 안산역 초기대응팀이 출동해 사고현장을 지휘하고 고객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고객대피 후에는 분야별 차량복구 및 시설물 점검 등을 시행하고 열차가 정상운행 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훈련했다.
훈련과정에서 소방대원은 수인선 지하역사 진입로를 재검토하고 사상자 발생 시 이동 동선을 점검했다.
훈련을 시행하는 동안 참여자 전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여 코로나19 감염예방에도 힘썼다.
주용환 수도권서부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시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측 및 위기대응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반복훈련을 통해 철도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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