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코로나19’ 청정지역 영광군도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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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코로나19’ 청정지역 영광군도 뚫렸다
  • 유창수 기자
  • 승인 2020.07.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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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발(광륵사, 금양빌딩, 사랑교회) ‘코로나19’···전남으로 확산하나
▲4일 ‘코로나19’ 확진자(전남27번)가 발생하자 새벽 2시30분까지 김준성 군수, 황봉석 부군수, 기획실, 총무과, 안전관리과 및 재난부서 주요 부서장과 팀장, 보건소 전 직원 등이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4일 ‘코로나19’ 확진자(전남27번)가 발생하자 새벽 2시30분까지 김준성 군수, 홍석봉 부군수, 기획실, 총무과, 안전관리과 및 재난부서 주요 부서장과 팀장, 보건소 전 직원 등이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글로벌신문] 세계적으로 대 유행중인 ‘코로나19’ 집단감염병 확진자가 지난 4일 영광군에서 발생해 전남도와 영광군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영광군 ‘코로나19’ 확진자(전남27번)인 불갑면에 거주하는 20대 A씨는 5일 오전 2시30분에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씨는 6월29일 광주에서 소방관련 자격증 취득반에서 교육을 받던 중 광주 61번 확진자(50대 여성·광주사랑교회발 감염)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됐다.

영광군보건소는 지난 3일 광주북구보건소로부터 A씨가 광주 61번 접촉자라는 사실을 연락받고 같은 날 오전 10시 용인시에 있는 사설 검사기관인 녹십자에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해 오후 6시께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A씨에 대해 정확한 판정을 위하여 영광군보건소는 4일 전남 보건환경연구원에 2차 검사를 의뢰해 5일 오전 2시30분께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 보건당국은 4일 군수 주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여, 확진자와 1차 밀접 접촉자 7명(A씨 부모와 외조부모, 부친의 지인 부부 등)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A씨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1일> 9시~9시30분 영광공업고등학교, 11시~11시20분 영광군 상하수도사업소, 14시~15시 드림 휘트니스 헬스장, 15시~15시20분 생활체육공원, 15시20분 헬스장에서 샤워, 15시20분~15시30분 자차로 자택 이동, 19시~22시 아버지 친구집(불갑면) 방문, <2일> 9시~11시20분 군남 외갓집 방문, 11시20분~13시15분 드림 휘트니스 헬스장, 13시15분~13시20분 홈마트, 13시20분~13시30분 농협동부지소 ATM기계 이용, 13시30분~13시50분 도보로 영광읍 봉구스 밥버거, 13시50분~15시55분 만렙PC방, 15시55분 자차로 자택으로 이동한 것으로 동선이 파악됐다.

4일 오후 7시 확진자(전남27번) A씨는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됐다.

1일부터 2일까지 확진자 A씨가 방문한 영업장 7개소에 대해서는 영광군보건소에서 방역소독을 마쳤다.

아울러,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 포함된 2차 밀접 접촉자 10명중 관내 거주자 4명에 대해서는 검체 채취와 자가 격리조치를 시켰으며 관외 거주자 6명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에 통보했다.

영광군보건소는 6일 “확진자 가족 방문지 등 1차 밀접 접촉대상자를 선정해 검사 및 2주간 자가격리조치를 시켰으며 확진자가 방문한 영업장 CCTV와 카드결제 내역 등을 전라남도에 분석 의뢰하여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검체를 채취하고 역학조사팀에서 대상자에 분류 선정되면 누구라도 자가 격리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검사결과 음성이라도 보건소에서 통보한 밀접 접촉자는 장소이탈시 책임이 따른다”고 말했다. 5일 김준성 군수는 영광군 ‘코로나19’ 전남27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군수 담화문에서 “그동안 코로나 청정지역을 지켜내기 위해 군민 여러분들과 부단히 노력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군민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전 군민 마스크 착용, 대중교통 종사자와 탑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조치 및 전자출입명부제 이행상황을 중점 관리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서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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