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교통사고 18~20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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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교통사고 18~20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 주의!
  • 박언용 기자
  • 승인 2020.07.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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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행 속도 20% 감속, 차간 안전거리 2배 이상 확보

[글로벌신문] 행정안전부는 최근 잦은 호우로 빗길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였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잦은 호우로 빗길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여름철 빗길 교통사고는 7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오후 6시부터 저녁8시 사이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15~’19년) 동안 빗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76,117건이며, 사상자는 118,739명(사망 1,712명, 부상 117,027명) 발생하였다.

특히, 7월은 장마 등으로 비가 자주 내리면서 연간 발생하는 빗길 교통사고 중 가장 많은 14%(10,728건)가 발생하고 있다.

- 7월 교통사고 중 맑은 날씨를 제외한 기상 상태가 안 좋을 때의 교통사고 비율을 살펴보면 비가 올 때가 69%로 가장 많다.

출처: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출처: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비가 올 때는 타이어와 도로 사이의 수막현상으로 자동차 바퀴가 미끄러지기 쉽고, 자동차 정지거리도 평소보다 길어져 위험하니 평소보다 20% 정도 감속 운행하여야 한다.

- 이 때, 자동차 정지거리가 길어진 만큼 차간 안전거리도 보통 때보다 2배 이상 유지하도록 한다.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요즘처럼 비가 자주 내릴 때는 평소보다 감속운행하여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특히 비가 올 때 키 작은 어린이 보행자는 운전자가 쉽게 인지하기 어려우니 눈에 띄는 밝은 색 옷을 입고, 아이의 시야를 가리지 않는 투명 우산을 쓰는 것이 가장 좋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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