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개 권역 다목적 대형헬기 배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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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개 권역 다목적 대형헬기 배치 완료
  • 정향인 기자
  • 승인 2020.07.3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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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강원권 헬기운항 개시로 4개권역 출동체계 완성

[글로벌신문]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중앙119구조본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약칭 : 충강대, 충북 충주 소재)에 다목적 소방헬기 배치를 완료하고, 오는 30일 안전비행다짐 행사를 시작으로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방헬기가 없던 충강대에도 배치되면서 전국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한 중앙119구조본부의 항공구조 대응체계가 완성된 것이다.

* 4개 119특수구조대(헬기 수) : 수도권(2), 영남(1), 호남(1), 충청·강원(1)

이번에 배치되는 헬기는 프랑스 에어버스사의 EC-225 기종으로 탑승인원은 최대 24명이며, 최대 비행가능거리는 841km, 최대 비행시간은 4시간 5분이다. 야간운항이 가능하며 필요 시 의사가 탑승하여 헬기 내 긴급수술도 가능하다.

헬기에는 소방항공대원의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해 공중충돌경고장치, 비상부유장치 등 7종*의 안전장비를 장착했고, 안전운항을 위해 6개월간 임무숙달 비행을 했으며 감항검사 및 합동점검 등을 마친 상태이다.

* 공중충돌경고장치(TCAS∐), 지상접근경보장치(EGPWS), 비상부유장치(FLOAT), 비상위치지시용 무선표지설비(ADELT), 디지털 전자지도(D MAP), 상태감시장치(HUMS), 모니터

소방항공팀은 조종사 6명, 정비사 3명 및 구조·구급대원 6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어 24시간 교대근무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상규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산림비율이 높은 충청‧강원지역에도 대형 소방헬기가 배치되어 산불진압, 중증환자 이송 등 각종 사고와 재난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 4개 권역 모두에 헬기 배치가 완료된 만큼 지방소방항공대 뿐만 아니라 관계기관과의 공조시스템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국에는 총 31대(중앙 5대, 지방 26대 / 임차헬기 2대 포함)의 소방헬기가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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