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첫 전국 태권도대회 ‘코로나19’ 딛고 탈 없이 치룬 '모범'사례
[글로벌신문]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품새대회가 지난 8일(토)~9일(일) 양일간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선수775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 태백에서 외부방문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보균자가 방문할수도 있어 태백지역 태권도협회 일부 임원들의 반대도 있었으나 대회는 기본적인 개인 마스크 착용 외에 안면보호구까지 착용하면서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 등으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여 진행되었다.
코로나19 여파와 궃은 날씨에도 올해 사실상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규모의 태권도대회라 실력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학부모와 태권도 가족들을 위해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각 코트 채널로 방영되었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태권도대회는 코로나19 탓에 개최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중고태권도연맹의 협조 등으로 개최가 가능했다”며 “선수단의 적극적인 협조와 모범적인 방역으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종료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일 태백에서 개막하는 제56회 전국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을 앞두고 태백시는 10일 종합경기장과 고원구장 등 전용축구경기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든 경기장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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